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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김연자 눈물"..'미스트롯' 송가인, 1위로 결승 진출..역전의 여왕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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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내일은 미스트롯' 송가인이 순위를 뒤집으면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결승 진출자 5인이 공개됐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송가인은 노래 실력도 뛰어나 가장 돋보이는 참가자 중 한 명이다. 줄곧 1위를 차지했지만, 준결승 무대에서는 정미애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준결승 마지막 경연자는 '아이 셋 주부' 정미애가 등장했고, 김연자의 '수은등'을 불렀다.

앞서 정미애는 김연자와의 1대1 레슨에서 여러 번 지적 당했고, "지금까지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선택했는데 어려운 곡이더라. 부담감 때문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정미애는 실제 무대에서 열창을 선보였고, 첫 소절만에 객석에서는 감탄이 터졌다. 그 결과, 마스터 점수에서 700점 만점에 658점을 받아 홍자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300명의 관객 점수가 합산된 결과 1위 정미애, 2위 홍자, 3위 송가인, 4위 정다경, 5위 김나희였다. 정미애는 높은 관객 점수로 3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이에 송가인은 "나도 3등을 할 수 있구나, 나도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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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과 정미애의 순위가 바뀌면서, 결과를 확실히 예상할 수 없게 됐다. 이어 준결승 2라운드 일대일 한곡 대결이 진행됐고, 이때 송가인의 저력이 드러났다.

송가인과 김소유는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선곡했다. 정통 트로트에 맞는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고, 마스터, 레전드, 관객 등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쏟아졌다.

김연자는 후배들의 열창에 감동 받아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 노래가 내 꿈을 이룬 노래다. 처음으로 김연자의 이름을 알렸다. 이 노래가 너무 어려워서, 지금도 컨디션이 나쁘면 음이탈이 생긴다. 그 어려운 노래를 두 분이 열심히, 열창으로 끝내주게 잘 불러줘서 정말 감동 받았다. 진짜 고맙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준결승전 최종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1위를 탈환했다. 높은 관객 점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미스트롯' 5번의 경연 중, 4번이나 1위에 오른 송가인이 마지막 남은 결승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결승 진출 최종 5인이 공개됐고, 1위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김나희, 5위 정다경이 진출했다./hsjssu@osen.co.kr

[사진] '내일은 미스트롯'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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