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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베트남도 빨간맛~"…'V하트비트' 레드벨벳·위키미키·정세운, 첫 방문에 찍은 레전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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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호찌민(베트남), 민경훈 기자] 26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 시어터에서 ‘V앱의 베트남 유일 차트 프로그램 V HEARTBEAT’ 행사가 열렸다. V HEARTBEAT 는


[OSEN=호찌민(베트남), 이소담 기자] 한국어 가사 떼창은 기본이다. 응원법에 응원봉까지 등장했다. 그룹 레드벨벳, 위키미키 그리고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호찌민의 금요일 밤을 수놓았다.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부터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 시어터에서는 V앱의 베트남 유일 차트 프로그램 ‘V 하트비트 라이브(V HEARTBEAT LIVE)’가 진행됐다. V앱 ‘V 하트비트 채널’을 통해서도 전세계 생중계, 각국의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났다.

호찌민의 4월은 서울에 비해 후덥지근하다. 호찌민 현지 관객들은 도시의 뜨거운 열기를 닮아 있었다. 더 힘찬 함성과 열정적인 환호는 무더위마저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다.

‘V 하트비트’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베트남 정부가 함께 만든 베트남 유일의 공신력 있는 음원차트. 베트남 주요사이트 음원 순위와 V 인기투표, V 뮤직비디오 하트 수를 합해 종합 순위를 마련하고, 매주 목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를 발표한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베트남 인기 가수와 한국 인기 가수가 함께하는 ‘V 하트비트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을 개최, 이달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는 레드벨벳, 위키미키, 정세운이 참여해 베트남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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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호찌민(베트남), 민경훈 기자]정세운이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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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호찌민(베트남), 민경훈 기자]정세운이 기자회견 중 미소지으며 답변하고 있다./rumi@osen.co.kr


레드벨벳, 위키미키, 정세운은 이날 공연에 앞서 현지매체와의 기자회견, 현지팬들과의 팬사인회로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팬들은 지난 밤 공항부터 공연장까지 곳곳에서 폭발적인 응원으로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가장 먼저 정세운이 반짝이는 하얀 슈트를 입고 무대 위에 올랐다. ‘JUST U’로 포문을 연 정세운의 무대에 팬들은 떼창과 환호를 쏟아냈다. 정세운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무대 곳곳을 누비는 스윗한 무대 매너로 화답했다. ‘JUST U’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정세운’을 외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

정세운은 “한국에서 가수 하고 있는 정세운이다. 열기가 정말 정말 뜨겁다. 정말 정말 놀랍다. 사실 제가 오늘 베트남에 처음 오는 거다. 근데 정말 너무나 좋은 에너지 많이 얻고 돌아갈 것 같아서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바로 이어서 신나는 노래 또 보여드릴 텐데 이번에는 기타 함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며 기타를 꺼내들었다. 정세운의 ‘Feeling’ 공연에 객석의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현지 팬들은 떼창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정세운에게 더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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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호찌민(베트남), 민경훈 기자]걸그룹 위키미키가 공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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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호찌민(베트남), 민경훈 기자]위키미키 최유정과 김도연이 팬사인회를 마친 후 밖으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rumi@osen.co.kr


위키미키 역시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했다. 위키미키의 열정적인 ‘Crush’, ‘True Valentine’ 무대에 현지 팬들은 위키미키의 응원봉을 들고, 응원법까지 따라하며 크게 환호했다. 베트남 첫 방문임이 믿기지 않는 객석의 열기였다. 위키미키의 독보적 틴크러쉬는 글로벌하게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도연은 “베트남에 처음 오게 됐는데 직접 만나뵙게 돼서 정말 기쁘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 환호 크게 해주셔서 재밌게 무대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위키미키는 오는 5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바. 팬들은 ‘생일축하해 지수연’ 슬로건을 들고, 생일 노래를 부르는 등 멤버 지수연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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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호찌민(베트남), 민경훈 기자]레드벨벳 멤버들이 팬사인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베트남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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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호찌민(베트남), 민경훈 기자]레드벨벳 아이린이 팬 사인회에서 베트남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레드벨벳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으로 레드벨벳은 베트남에 첫 방문했다. 화이트에 레드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레드벨벳은 등장만으로도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파워 업’이 시작되자 현지 관객들은 레드벨벳의 응원봉을 들고 응원하기도 했으며, 떼창으로 전곡을 다 따라부르기도 했다.

연이어 ‘빨간 맛’으로 역대급 떼창을 불러일으켰다. 베트남에서도 명불허전 ‘써머퀸’인 레드벨벳이다. 웬디는 “콘서트로 꼭 오고 싶다”고 말해 베트남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아이린은 “콘서트 하면 보러 올 거냐”고 물었고 현지 팬들은 응원봉을 들고 화답했다. 레드벨벳은 ‘Bad Boy’로 ‘V 하트비트 라이브’를 화끈하게 마무리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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