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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엘리베이터 기습 키스에 김소연 가방으로 내리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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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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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지연 객원기자]

김소연이 홍종현의 돌직구 고백에 당황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 창립기념식 후 강미리(김소연 분)는 유학원을 찾았다. 이후 한태주(홍종현 분)를 불러내 같이 술을 마시다 회사를 관둔다고 고백했다. 놀란 한태주는 만류하다 “왜 자기에게만 말해 주냐”고 집요하게 묻는다. 강미리는 “네가 제일 쫄따구고 내가 가장 이뻐하는 후배”라서 그렇다고 약간 술 취해 혀 짧은 목소리로 설명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화난 표정이던 한태주는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좋아한다고 고백해 버렸다. 놀란 강미리가 가방으로 머리를 때리며 화를 내자 “부장님이 자꾸 여자로 보이는 데 어떡하냐”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편 박선자(김해숙 분)는 화려한 선글라스와 트렌치 코트 차림으로 가게로 나와 자신은 이제 자유라고 선언했다. 손녀 봐 주는 데서 자유로워진 박선자가 놀러가는 관광 버스에 탄 모습을 마침 손녀 다빈이 유치원 버스를 놓친 하미옥(박정자 분)이 딱 마주쳤다. 코미디같이 서로 입장이 뒤바뀐 박선자와 하미옥은 일단 박선자의 1승으로 보였다.

강미리는 모아두었던 전인숙(최명길 분)의 자료와 사진들을 모두 불태웠다. 전인숙의 본격적인 괴롭힘에 강미리는 화장실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래도 내가 기대하는 게 있었나 보다”며 완전히 미련을 접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아직 엄마 박선자에게 뒤끝이 남아 있던 강미선(유선 분)은 더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박선자는 “다빈이 키운 게 몇 년인데 그런다고 시어머니한테 맡기냐?”며 따졌다. 강미선의 돌아오는 대답이 곱지 않자 “너 화났을 때 하는 거 보니 새끼 키워져 봤다 소용없다. 다시는 오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미선은 “그럼 무서울지 알아!”라며 더 소리를 높였다. 화가 나서 집에 가는 강미선에게 반찬을 챙겨 주는 삼촌한테 “주지 마라!”고 박선자가 소리치자 강미선은 “나도 안 먹어!”라고 맞받아쳐 버렸다.

집에서 청소기를 돌리며 속이 상한 강미선은 남편 정진수가 처박아둔 양말짝에 청소기가 막히자 괜히 화풀이를 했다.

강미혜(김하경 분)는 드디어 편집장 김우진(기태영 분)과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김우진은 마음을 다잡고 출근한 강미혜에게 “당신을 못 믿겠다. 그래서 손해배상 조항도 넣었다”고 계약서를 내밀며 “못 쓰기만 해 봐”라며 나갔다. 강미혜는 “원고 채택시에는 3천 만원, 계약 파기나 도망갈 시 1억 원의 배상조항”이 있는 것을 보고 기막혀 했다.

계약 사실을 모르는 강미혜의 친구 방재범(남태부 분)은 김우진을 찾아와 “자신은 과학이 허락한다면 임신까지 대신 해 주고 싶다”며 강미혜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 주었다. 앞으로 이들의 삼각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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