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2' 방송화면 캡처

[OSEN=심언경 기자] 김선호가 문가영에게 고백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거절당했다. 과연 김선호는 실연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이하 '와이키키')에서는 차우식(김선호 분)이 한수연(문가영 분)에게 사랑 고백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차우식은 한수연에게 취중 고백을 했지만, 한수연은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다. 차우식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내심 아쉬운 마음이었다. 이준기(이이경 분)는 차우식을 부추겼지만, 차우식은 그저 "용기가 안 나서. 그냥 나중에"라고 답했다.

하지만 차우식은 PD가 한수연을 데려다 준 것을 보고 위기 의식을 느꼈다. 차유리(김예원 분)도 차우식에게 "불길하다. 직장동료가 제일 위험하다"며 고백할 것을 권유했다.

차우식은 한수연의 방에 가서 고백을 시도했다. 하지만 갑자기 한수연의 이명이 다시 시작됐다. 차우식의 1차 고백 시도는 허무하게 실패로 돌아갔다.

차우식은 당분간 귀가 들리지 않는 한수연에게 고백하기 위해,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장면을 재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멘트가 적힌 종이가 떨어지지 않았다. 차우식이 종이를 떼어내고자 할 때 날린 종이 조각에 한수연은 눈까지 다쳤다.

차우식은 3차 고백을 시도하고자 했다. 이내 차우식은 리포터 자리를 뺏길 위기에 처한 한수연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은 미루기로 했다.

한수연은 조금 나아진 몸을 이끌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걱정된 차우식은 한수연을 뒤따랐다. 길을 건너던 한수연은 다시 시작된 이명으로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차우식은 한수연을 구한 뒤, 더욱 격하게 촬영 가는 것을 막았다. 이에 한수연은 "내가 괜찮다는데 왜 이러냐. 네가 뭔데"라고 화를 냈다. 차우식은 결국 "좋아하니까. 네가 신경쓰이고 걱정되니까"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수연은 "지금 일이 너무 좋다. 진짜 열심히 해서 성공하고 싶다. 누군가 만날 때는 아닌 것 같다"며 차우식의 고백을 거절했다.


이준기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 레베카에 상심했다. 국기봉(신현수 분)은 이준기에게 새 차를 뽑기를 권유했다. 하지만 레베카의 시동이 다시 걸리면서, 국기봉의 영업은 실패했다.

이준기와 국기봉은 레베카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다. 정비소를 찾았지만, 돌아온 것은 폐차 선고였다. 이때 명인 정비사가 나타났고 수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리가 끝난 레베카도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국기봉이 새 차 영업을 하자마자, 레베카는 살아났다. 이에 국기봉은 일부러 레베카의 전원플러그를 제거했다. 그리고 국기봉은 레베카의 원혼이 등장한 악몽을 꿨다.

이준기는 레베카의 장례식을 치렀다. 하지만 이준기의 눈물이 레베카에 닿자, 레베카는 다시 살아났다. 이준기는 감격했고 국기봉은 공포에 질렸다.

국기봉은 한수연에 거절당한 차우식을 위로하고자 캠핑을 제안했다. 하지만 해고 통보를 당한 국기봉은 오히려 차우식을 고통스럽게 했다. 국기봉은 자격지심에 똘똘 뭉친 상태로 연신 한숨을 내뱉었다.

급기야 국기봉과 차우식은 치고 박고 싸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흠씬 때리다 지쳐 잔디밭에 누웠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화해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차우식은 한층 밝아졌다.

하지만 차우식은 한수연의 행방을 묻는 호떡 아줌마 앞에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안 괜찮은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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