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장자연과 관련된 증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배우 윤지오가 근황을 전했다.
윤지오는 30일 자신의 SNS에 "캐나다 온 지금도 인터넷상에서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저 정말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면서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너무나도 무탈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그러니까 여러분도 이제 제 걱정에 염려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저나 여러분이나 각자 개개인의 삶과 주어진 몫이 있지 않나. 여러분이 제 인생을 책임질 수 없듯, 저도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다. 여러분이 그 어떤 사람들보다 값지고 귀하고 훌륭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며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온전하게 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한지 얼마 안됐지만 확실히 제가 깨달은 것은 '나 자신을 버리지 않은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다'는 거다. 친구, 연인, 가족도 언제 어찌 날 떠날게 될지 모른다. 그러니까 온전하게 본인을 사랑하시고, 그렇게 본인을 지켜나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강하고 훌륭하고 멋지고 빛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지오는 고 장자연 문건에 대한 증언의 신빙성을 두고 김수민 작가 및 박훈 변호사와 진실 공방을 벌였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책 '13번재 증언'을 출판할 당시 관계를 형성한 인물로, 그는 박훈 변호사를 선임해 윤지오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모욕,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에 반박을 이어가던 윤지오는 지난 24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다음은 윤지오가 남긴 글 전문.
상 받은 날에도 똥막대기들의 어택. 캐나다 온 지금도 인터넷상에서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저 정말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면서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너무나도 무탈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이제 제 걱정이나 너무 염려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나 여러분이나 각자 개개인의 삶과 주어진 몫이 있잖아요. 여러분이 제 인생을 책임질 수 없듯 저도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어요. 이 말은 여러분이 그 어떤 사람들보다 값지고 귀하고 훌륭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저도 온전하게 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한지 얼마 안됐지만 확실히 제가 깨달은 것은 '나 자신을 버리지 않은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다'는 거예요. 친구 연인 가족도 언제 어찌 날 떠날게 될지 몰라요. 그러니까 온전하게 본인을 사랑하셨으면 그렇게 본인을 지켜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강하고 훌륭하고 멋지고 빛나요.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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