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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국민여러분' 최시원, 김민정에 토사구팽 당했다...반전 만들까[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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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이유영과의 사랑이 깊어진 가운데, 김민정에게 토사구팽 당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양정국(최시원 분)이 박후자(김민정 분)에게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명(김의성 분)은 양정국의 선거 전략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선거전략은 없다. 전략이 없는 게 전략이다. 말뿐인 공약을 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이어 "요즘 살기 힘들다. 선거 유세 기간만이라도 국민들 웃게 해주자. 정치하는 놈들이 반드시 해야 되는 건 행복하게 해주는 거다"고 덧붙였다. 양정국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가 김주명의 말에 동의했다.


양정국은 김미영(이유영 분)이 자신의 선거 운동에 동참한 것에 대해 "사랑의 힘"이라고 정의하며 고마움을 느꼈다. 두 사람은 함께 선거 운동을 하며 다시금 가까워졌다.


박후자는 한상진의 사무실을 찾아 "후보님 협박하려 한다. 시간 끌면 강수일(유재명 분)에게 갈 거다"라고 말했다. 외부에 있던 한상진은 결국 사무실로 돌아와 박후자와 대면했다. 박후자는 한상진에게 "양정국 선거 내보낸 게 저다. 후보님 물 먹이려고 내가 만든 후보다"라고 알리며, 대부업 이자 제한법 폐지에 힘써줄 것을 강요했다.


박후자는 자신의 제안을 성공시키면 "양정국을 사퇴시키고 지지율 후보님에게 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상진은 "저는 지킬게 별로 없다. 떨어지면 그만이고 젊다"며 이를 거부했다. 박후자는 기분이 상했지만 "하루만 시간을 주겠다"며 기회를 줬다.


얼마 후 한상진은 지지율이 28%로 또 떨어졌고 양정국의 지지율은 15%로 상승했다. 한상진을 돕던 강현태(전석호 분)는 박후자의 제안을 받아들이자고 했다. 결국 한상진은 박후자를 찾아갔고 박후자는 한상진에게 "양정국은 사기꾼이다. 가족들은 전부 속고 살고 있다. 우리 후보님"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정국은 김미영에게 "나 때문에 고생이나 한다"며 마음 아파했다. 이어 김미영은 "박후자에게 뒤통수 맞아 정직받았다"고 알렸다. 화가 난 양정국이 박후자에게 가 따지려고 하자, 김미영은 그를 말리며 속 깊은 얘기를 전했다. 김미영은 "선거 운동이 힘들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즐겁다. 제일 좋은 건 자기와 여기저기 같이 다니는 거다. 사귈 때 생각도 난다"고 말했다.


최시원과 이유영은 사이가 소원해졌지만, 선거 운동으로 다시금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최시원을 국회로 보내야겠다는 일념이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김민정이 최시원을 버리는 카드를 꺼냈고 태인호에게 접근, 그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김민정의 겁박으로 국회의원이 되고자 결심한 최시원. 그가 설자리는 남아있는 걸까. 최시원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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