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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불청' 오현경, '새 친구'같지 않은 활약 #인싸력 #멤버들과 인연[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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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불타는 청춘' 배우 오현경이 털털한 매력으로 인싸력을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곡성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현경은 '불타는 청춘'의 여러 멤버들과 인연이 있었다. 먼저 오현경은 구본승을 언급하며 "생일에 노래방에서 노는데 지나가다 (구본승을) 보게 됐다. 안면만 있었는데 내게 꽃다발을 선물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구본승이) 예의 바르고 착하기로 소문나있었다. 아무 상관이 없는 사이라서 다들 의아해했다. 나도 당황스러었다"고 덧붙였다.


멋쩍은 웃음을 보인 구본승은 "사적인 마음은 없었다. 선물을 선배님뿐만이 아니라 많이 드리곤 했다"고 답했다. 또한 오현경은 양익준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과거 오현경은 한 대학교 겸임교수로 있었고 양익준은 그 학교의 늦깎이 학생이었던 것. 양익준은 "학교가 난리가 났었다"며 회상했다. 강경헌은 "언니가 말을 엄청 잘한다"며 맞장구를 쳤다.


강경헌 역시 오현경과 친분이 있었다. 두 사람은 같은 드라마에서 몇 번 호흡한 바 있다고. 오현경은 "(강경헌이) 연기를 너무 잘하는데 승승장구가 안돼 마음이 늘 그랬다"고 전했다.


오현경의 '불타는 청춘' 출연 배경에는 최성국이 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짝을 한 적도 있다고. 오현경은 "(최성국이) 출연하라고 연락도 여러 번 왔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나가겠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현경이 멤버들에게 처음 인사할 때 최성국은 없었다. "최성국 씨는 안왔냐"고 묻는 오현경의 표정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윽고 저녁 시간. 최성국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활짝 미소 지었다. 최성국은 오현경에게 "내가 맨날 '불타는 청춘'하자고 했었다. 옷은 따뜻하게 입고 왔니?"라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국은 멤버들에게 "저는 중간에 전학을 가 졸업앨범이 없었는데, 동창들이 현경이 만나봤냐고 물었다. 제가 전학갔을 때 현경이가 울었다고 했다. 이 얘기를 듣고 방송국에서 우연히 마주치기를 기다리고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이에 오현경은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오현경은 새 친구로 합류했지만 멤버들과 다양한 인연으로 '불타는 청춘'에 빨리 녹아들었다. 멤버들과 티격태격하는 격없는 모습도 보이며 털털한 반전 매력도 안겼다. 새 친구라기보다 원년 멤버 같은 케미를 뽐내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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