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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비스’ 할미넴 김영옥→할모델 김칠두→할담비 지병수…“대세 시니어 아이돌”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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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비디오 스타' 캡처


[OSEN=이소담 기자] 이런 시니어 '인싸'들이 있을까. 요즘 젊은 세대에서도 이들을 모를 수 없다는 핫한 게스트들의 총 집합. 배우 김영옥, 모델 김칠두, '전국 노래 자랑' 스타 지병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서는 ‘아싸? 그럴싸? 인싸입니다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할미넴’ 김영옥, ‘할담비’ 지병수, ‘시니어 모델’ 김칠두,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려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영옥은 과거 드라마 '골드미스다이어리'에서 일명 '시베리아 벌판에서 십장생, 귤이나 까먹어라' 대사로 젊은 세대에서도 다시금 유명해졌다. 그녀의 대사와 에미넴의 힙합 비트를 리믹스한 음성이 화제가 되면서, 김영옥은 지금의 '할미넴'이 됐다.

이를 발판으로 김영옥은 무려 종합편성채널 JTBC '힙합의 민족'에 몬스타엑스 주헌과 함께 출연, 힙합 도전에는 나이도 상관없음을 보여줬다. 김영옥은 '가장 좋아하는 힙합 가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이날도 몬스타엑스의 주헌을 꼽으며, 여전히 주헌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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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 스타' 캡처


하지만 그녀가 '힙합의 민족'에 도전하기까지 그렇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김영옥은 "솔직히 말하면 랩이라고 하면 저것도 음악인가 했다. 대사는 정확이 전달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모르는 건데 어떻게 하나 대답하기 힘들었는데, (제작진이) '그냥 놀다 갑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진짜 놀다 오는 줄 알았는데 혼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래퍼들이 볼 때는 100분의 1도 표현 못했지만 내가 랩을 알았다는 게 너무 흐뭇하다"고 덧붙여 '도전 정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그런가 하면 김칠두는 1년차 신인 모델이자 '시니어 모델'이다. 김칠두는 "딸에게 '아빠가 요즘 갈 데가 없다'고 했더니 딸이 모델을 해보자고 했다. 딸이 불씨를 질러준 거다"며 모델을 도전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나이가 들면서 어떤 직업도 받아주지 않게 되면서 고민이 많았던 그는 딸이 준 용기에 모델에 도전, 지금은 모두에게 인정 받는 신인 모델이 됐다. 그의 도전 정신과 딸과의 에피소드가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병수는 최근 젊은 세대에서 가장 핫한 할아버지다. '전국 노래 자랑'에 출연해 손담비 '미쳤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이면서다. 각종 방송에 얼굴을 드러내며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중. 이날 '비디오 스타'에서는 함께 출연한 슈퍼주니어와 '쏘리 쏘리' 합동 무대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병수 할아버지의 무대 사랑에 은혁 역시 "무대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다시금 깨달은 모습을 보일 정도. 이토록 멋진 할머니, 할아버지의 활약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은 물론,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주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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