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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마약 투약' 박유천, 팔·다리 수상한 흔적 포착…메스버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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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박유천의 다리와 팔, 손 등에 상처가 있는 사진이 퍼지면서 필로폰 투약의 부작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필로폰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의심되는 박유천의 과거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필로폰 투약 인정하기 전 팬들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박유천의 손과 다리에는 손으로 긁은 듯한 심한 상처들이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필로폰 부작용으로 인한 메스 버그 현상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메스 버그 현상은 필로폰의 중독 증상 중 하나로,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때문에 심하게 피부를 긁어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사진이 촬영된 시기를 두고 네티즌들은 박유천의 필로폰 투약이 알려진 것보다 오래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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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2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은 대부분을 시인하며 혼자서 필포론을 2차례 더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박유천을 담당한 권창범 변호사는 30일 "금일부터 박유천 씨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함을 알려드린다"며 "어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 씨는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유천은 2003년 믹키유천이라는 예명으로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두터운 팬덤을 구축했다. 2009년에는 동방신기에서 독립, 그룹 JYJ로 활동, 이후 2010년 배우로 변신했다. 2016년 박유천이 공익 근무 중에 성추문 스캔들이 터졌고, 상대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해 오랜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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