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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빅이슈' 주진모, 나라일보 사장에 다시 배신 당했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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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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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빅이슈' 주진모가 나라 일보 사장에게 속았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30회에서는 한석주(주진모 분)가 선데이 통신 대표직을 제안받았다.

이날 한석주가 만난 고문 변호사는 그에게 이사회의 생각을 전달했다. 고문변호사는 한석주를 향해 "우리는 그간 당신이 회사를 위해 보인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선데이 통신의 새로운 대표가 되어 달라. 갖고 계신 선데이 서버 폴더에서 우리가 원하는 폴더를 삭제 해달라"라고 전했다.

고문변호사의 제안에 한석주는 "내가 이 회사를 맡는 대신에 당신들이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냐는 거다.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사진을 포기하는 대신에. 다 망해가는 회사의 허울좋은 바지 사장을 시키겠다는 거냐 하며 "돈과 사람. 그리고 회사에서 모아놓은 비자금 전부와 선데이 통신 주식의 백 퍼센트. 대신 당신들과의 동맹 관계는 계속 유지된다. 당신들이 원하는 사진을 찍어주고, 당신들이 원하는 타이밍에 당신들이 원하는 뉴스를 터트리는 거"라고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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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석주는 고문변호사를 향해 지수현(한예슬)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한석주는 고문 변호사에게 "내가 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 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건 절대로 타협할 수 없다. 조건은 지수현편집장을 돌려받으면 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고문변호사는 한석주의 모든 제안을 받아들였고, 한석주는 선데이 통신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선데이 통신이 된 한석주는 고위층 인사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인맥을 유지했다. 그는 그들에게 돈이 가득 담긴 아이스박스를 건네기며 고위층의 마음을 샀고, 과거 자신의 동료였던 인물을 찾아갔다. 한석주는 사채업자들의 괴롭힘을 당하는 남자의 채권을 사들인 후 남자가 "석주야. 고맙다. 내가 죽일 놈이다. 내가 어쩌다 도박에 손을 대는 바람에..."라고 울먹이자 "아니. 그런 이야기 말고. 내가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해야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자는 "그날. 네가 찍어놓은 사진을 본 날. 경식이가 나한테 고객 리스트를 안 보여주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장한테 갔었다. 진짜다. 내가 이야기 한 사람은 딱 한 사람이었다. 우리 사장뿐이었다. 사장은 흔쾌히 보도하라고 했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석주는 나라 일보 사장의 뒤를 쫓기 시작했고, 그의 조사는 지수현의 귀에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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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라 일보 사장을 만난 한석주는 그가 "차마 너를 볼 자신이 없어서 네가 오기를 기다렸었다. 미안하다. 석주야. 내가 사과하겠다. 당시 나도 체험 클리닉에 다니고 있었다. 내가 파킨슨병에 걸렸다"라며 사과를 하자 결국 그를 향한 복수를 멈췄다. 특히 그는 나라 일보로 돌아올 것을 제안하는 나라일보 사장의 제안을 거절했고, 나라 일보 사장은 유력 대권 후보의 성추행 제보와 관련해 파파라치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반면, 선데이통신으로 돌아와 오채린 사건을 병행해 조사를 하고 있었던 지수현은 오채린이 파티에 대한 제보를 건네자 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잠복에 나섰고, 파티장에 나타난 한석주를 보고는 멘붕에 빠졌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나라 일보 사장이 한석주를 부른 저녁 식사 자리가 사실은 지수현을 제거하기 위한 자리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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