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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수미네반찬' 어린이도 어른이도, 취향저격한 푸짐한 '한 끼'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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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가정의 달을 맞아, 백일장부터 요리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특집이 마련됐다.

1일 방송된 tvN 수요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 어린이날 특집을 그렸다.

5월은 가정의 달 특집을 예고, 김수미는 게스트로 "딸을 데려왔다"고 말했다. 장동민이 마중나갔고, 배우 서효림이 등장했다. 김수미는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함께 호흡 맞췄다면서 친해진 계기에 대해 "먼저 속마음 꺼내줘 나도 마음을 열게됐다"고 전했다.

그런 딸같은 서효림을 위해 김수미는 재첩국을 만들 것이라 했다. 이어 재첩전과 재첩무침까지 재첩 하나로 순식간에 세 가지 요리가 가능하다고 해 기대감을 안겼다. 먼저 김수미는 냄비에 물을 가득 부었고, 굵은 소금 1/3큰술을 넣어 간을 맞췄다. 이어 국물용은 제첩 껍데기째 씻는해며 물에 소금을 극소량 넣고 여섯시간 넘어 해감시켰다. 그렇게 깨끗히 씻은 재첩을 물에 넣어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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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국을 끓이는 사이 재첩전 만들기를 준비, 부침가루와 밀가루 두 큰술씩 넣고 소금을 한 큰슬 넣었다. 이어 물을 조금씩 넣어 반죽을 맞춘 다음 부추와 재첩을 넣어 영양을 균형 맞췄다. 이어 반죽을 묽게 만든 다음 최대한 얇게 전을 부쳤다. 이때, 효림이 "청양고추 넣어도 맛있을 것 같다"고 하자, 김수미가 바로 청양고추를 넣어 취향을 맞췄다.

다른 셰프들도 각각 재첩전을 완성, 서효림이 미카엘 옆에서 봐주러 하자, 김수미는 미카엘의 인상을 물었고, 서효림은 "참 잘생기셨다"고 대답, 김수미는 "효림아, 미카엘 여자친구 있다"고 말해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장동민은 "여기서 가능성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 했고, 서효림은 "저 괜찮으시냐, 리틀 김수미다"라고 하자, 장동민이 "난 별로"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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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재첩무침을 만들기로 했다. 양념을 순식간에 만들었고, 이때 삶은 재첩을 투하, 김수미는 "절대 생재첩이 아니고 삶은 것"이라 주의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은 통깨가루로 마무리해 새콤달콤한 무침을 완성했다.

그 사이, 재첩국 국물이 뽀얗게 달라졌다. 김수미는 "불순물이 거품으로 올라온다"면서 이를 걷어내라고 팁을 전했다. 이어 소금으로 간을 마무리, 너무 싱거우면 비린내가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다. 이로써 가장 간편하고 쉬운 레시피인 재첩국까지 모두 완성됐다. 멤버들은 모두 몸에 좋은 재첩가득한 밥상에 감탄하면서, 먹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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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두 번째 반찬에 대해 "지금 안 먹으면 후회한다"면서 씀바귀 나물과 방풍나물튀김을 만들 것이라 했다. 특히 풍을 예방하는 몸에 좋은 나물이기에 기대감을 더했다. 김수미는 "게다가 제철이기에 지금 먹기 딱 좋다"고 말했다.

밀가루 세 스푼과 튀김가루 한 스푼을 넣고 물을 적당히 넣어 반죽을 묽게 만들었다. 방풍나물에 튀김반죽을 묻히자 꽃잎처럼 올라왔다. 김수미는 "반죽은 잎부분에만 묻혀라"며 팁을 전했다. 옆에서 서효림은 레몬즙과 간장, 그리고 냉이고추를 넣은 양념장을 완성했다. 씀바귀 역시 한 입에 쏘옥 들어갈 정도 크기로 돌돌 말았고, 방풍나물보단 조금 더 오래 튀겨 완성했다. 모두 이를 시식하면서 "바삭한데 쌉싸름한 맛이 돈다"면서 꿀과 함께 찍어먹어 맛을 더했다.

다음은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매운돼지 갈비찜을 만들기로 했다. 김수미는 충분히 삶은 돼지갈비를 사용하라고 전했다. 생강과 파뿌리, 커피 반스푼을 넣고 고기를 40분 정도 삶은 후 찬 물에 헹구어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은냄비에 양념장을 해야 제맛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고추장 두 큰술과 후춧가루 세 번, 고춧가루는 다섯번, 또한 생강과 다진마늘, 홍고추를 넣어 양념을 완성했고, 여기에 양파와 당근까지 갈비 사이즈로 크게 넣어 식감을 더했다. 이후 양조간장 세 큰술, 국간장 두 큰술을 넣고 물을 500ml를 넣었고, 삶은 돼지고기와 섞어 약불에 은은하게 조릴 것이라 했다. 마지막은 잡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매실액을 한 큰 술 넣었다.
이어 완성된 매운 돼지갈비찜을 시식, 김수미는 "역시 매울 수록 맛있다"고 했고, "양념에 볶음밥 볶아도 맛있을 것"이라 말해 군침을 돋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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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 특집으로 백일장을 열었고, 반찬을 주제로 시를 쓴 아이들에 대해 감탄, 시를 응모한 어린이들 중 몇 개만 뽑았다. 그리고 수상자 5인을 직접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그러면서 바로 자신들이 쓴 시를 낭송, 어린이들의 독창적인 창의력이 돋보이는 신통방통한 시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본격젹으로 어린이날 특집 셰프대전이 그려졌다. 오늘의 메인인 어린이 입맛대결을 펼쳤다. 키마엘은 과일과 초콜릿이 토핑된 크레이프를 완성,아이들은 "미카엘 셰프 1등 예약됐다"며 맛에 감탄했다. 최현석은 피자를 만들 것이라 했고, 어린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여셰프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 카드를 꺼냈다. 아이들은 "지금까지 가장 빠른 것 같다"면서 시식, 그러면서 "무언가 특별한 맛"이라며 감탄했다. 어른과 어린이 모두 사로 잡았다. 아이들이 심사에 열중, 막상막하 수준이었다. 이때, 한 표차로 여경래 셰프가 단독 우승을 차지했다. 어린이날 백일장부터 요리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맛도 마음도 풍성한 시간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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