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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POP이슈]'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내일(3일) 검찰 송치..21일간의 싸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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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유천/사진=박푸른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박유천이 내일(3일)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내일(3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박유천을 검찰에 넘김에 따라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유천은 올해 전 연인관계였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1.5g을 3차례에 걸쳐 구매했으며, 그중 일부분을 총 7번 투약한 혐의를 받은 것.

박유천이 자신의 혐의를 결국 인정하면서 그의 마약 투약은 확실해졌다. 또 황하나 없이도 필로폰을 혼자 투약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처음 박유천은 황하나와 마약 투약했다는 사실을 부인했었다. 황하나가 박유천이 마약 투약을 권유했었다고 지목하자,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부인했다. 또 자신을 상대로 보도한 MBC에 소송을 건다고 예고했으며,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신빙성이 더해졌다.

또 3차례의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마약 정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및 연예계 은퇴를 선택했다. 이후 박유천은 구속됐으며, "나 자신을 내려놓기 무서웠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에 박유천은 내일(3일) 검찰에 송치된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박유천. 과연 어떤 처벌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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