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자백'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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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자백' 최광일이 이준호의 살인 사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옥을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연출 김철규)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이 제니 송(김정화 분)의 살해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되었다.

이날 최도현은 제니 송이 숨진 현장에 권총을 들고 서있었다. 기춘호(유재명 분)는 현장에 있는 최도현을 보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 체포된 최도현은 기춘호에게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경찰차에 올랐다.

경찰서에서 기춘호와 마주 앉은 최도현은 제니 송을 죽였다고 자백했다. 이에 기춘호는 "지금 내가 무슨 소리를 들은 거야"라며 왜 죽였는지 물었다. 하지만 최도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아 기춘호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기춘호는 총기 발사 잔사물 검사를 통해 최도현이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기춘호는 최도현에게 왜 허위 자백을 했는지 물었다. 최도현은 "이대로 그냥 가볼 생각이다"며 "누명을 쓴 상태로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기춘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기춘호와 최도현은 제니 송 사건에 대한 범인을 유추해 나갔다. 이어 허위 자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최도현은 "그들이 성공했다고 믿게 만들고 싶었다"며 일을 꾸민 상대를 방심하게 만들려고 했다.

기춘호와 최도현은 10년 전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사건이 일어났던 화예를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최도현은 사건 현장의 사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같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유추해냈다.

경찰서로 다시 돌아간 최도현은 기춘호에게 아버지를 만나 달라고 부탁했다. 최도현은 증거들이 모였다며 아버지 사건의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자백을 번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춘호는 최필수(최광일 분)가 있는 병원을 찾아갔지만 최필수는 탈옥을 한 상태였다. 탈옥을 한 최필수는 오택진(송영창 분)을 찾아가 최도현의 누명을 씌우게 만든 배후에 누가 있는지 물었다. 그리고 사건의 배후에 박시강(김영훈 분)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어 최필수는 최도현을 만나기 위해 경찰서로 찾아왔다. 최필수를 만난 최도현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최필수는 최도현에게 자신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필수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최도현을)살려내서 지켜주겠다고 엄마와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최필수를 통해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곳에 자리하고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박시강을 비롯해 누군지 알지 못하지만 비선 실세가 자리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최도현에게 최필수는 재심 변호를 의뢰했다.

한편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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