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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자백' 이준호, 사형수 父최광일 재심 맡았다...비선실세 잡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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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호가 부친의 재심을 맡았다.

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에서는 살인 사건의 진실을 좇는 기춘호(유재명 분), 최도현(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니송(김정화 분)의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최도현은 묵묵히 경찰차에 올라탔다. 기춘호는 조사실에 최도현과 마주앉는 당혹스런 상황에 놓였고, 최도현은 자신이 죽인 것이라 자백했다. 하지만 기춘호는 이를 믿지 않았고, 최도현은 묵비권을 행사했다.

기춘호는 “그러고 보니 상황이 참 묘하다. 난 최변이 제니송 죽였다고 보지 않는다. 10년 전 최필수(최광일 분)랑 상황이 비슷하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사거리 지나쳤던 차량 CCTV를 확인하라 지시했고, 제니송과 붙어 다니던 마크최를 추적했다. 유치장에 갇힌 최도현은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드려다 봤다. 부친 최필수의 사진에는 '살인을 인정하지 않으면 최필수는 죽는다'라는 협박성 글귀가 적혀있었다.

최도현이 살해 누명을 쓰자 최필수(최광일 분)는 사형수 신분으로 탈옥해 오회장을 찾아갔다. 오회장에게 아들을 건드렸다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고, 스스로 최도현이 있는 경찰서를 찾아갔다. 이어 끝까지 10년 전 진실을 추궁하는 아들에게 "나는 죽이지 않았다"고 자백했다.

이어 최도현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누명을 썼다며,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라 말했다. 기춘호는 해당사건에 비선실세가 연루되어 있음을 직감, 배후를 처단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도현은 최필수의 재심 변호를 맡았다.

한편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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