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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그알' 황하나→버닝썬→나사팸 마약의혹ing..유명연예인 더 있나 '긴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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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그것이 알고싶다


[OSEN=김은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황하나와 버닝썬 사이의 연결고리를 주장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 제보자는 황하나와 박유천이 마카오에 있던 버닝썬 공동 대표 이문호 씨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도 말 쯤이었던 것 같다. 그때 인사를 하면서 알게 됐다. 그 여자가 남양유업 황하나라는 것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도박 목적으로 마카오에 온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관광도 아니었다. ○○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이 마약을 구해다주고 그랬었다. 황하나가 ○○한테 마약을 한 연예인 명단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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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보자는 "황하나가 '오빠, 이거로 거래해', '검찰이랑 거래해'라고 했었다. 그 당시에 ○○은 아동 성매매 및 원정성매매 알선을 해서 수배가 된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황하나의 리스트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묻자 "그 얘기는 안 해줬다. 제일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말을 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마약 투약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이문호 씨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문호 씨는 “억울한 부분이 많다. 모발에서 나온 건 사실인데, 어떤 경로로 들어가서 양성이 나온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문호 씨는 클럽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손님들이 준 술을 마시다가 자신도 모르게 마약이 몸에 들어갔다는 설명을 했다.

이와 관련해 제보자 B씨는 “이문호가 마약을 100% 했다는 걸 알고 있다. 담배를 꺼내는데 일반 담배가 아니라 은박지 같은 걸로 파이프를 만들더라. 대마초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버닝썬 전 직원은 "김상교 사건도 단순하게 넘어갈 뻔 했다. 그런데 약까지 걸려서 커졌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VIP가 있었다. 화장품 회사 직원들과 30대 여배우였다. 여배우가 반갑다며 야광봉으로 사람 얼굴을 때렸다. 맞는 사람들은 40~50대였다. 여배우가 술에 취한 건 아니었다. 눈이 충혈되어 있었고 침을 많이 흘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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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버닝썬의 장 이사가 김상교씨를 필요 이상으로 폭행한 이유에 대해 VIP인 일명 나사팸을 보호해주기 위함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상교씨를 폭행하고 있을 때 VIP들이 그 자리를 조용히 빠져나갈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나사팸은 대만의 린사모와 함께 버닝썬의 VIP로 통했다.

제보자는 "나사팸은 이문호가 포함된 특별 VIP다. 얼마 전에 구속 됐다가 나온 것으로 안다. 스포츠 도박 등 불법적인 일을 해서 돈이 많다고 하더라. 자기들끼리는 신흥 재벌이라고 하는데, 재벌보다 훨씬 돈을 많이 쓴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나사팸의 한 멤버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마약을 같이 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소문은 뻔하다. 나도 후회한다. 차라리 내가 때릴 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은 화제를 모으며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청자의 분노가 거세짐과 동시에 유명 여배우,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 리스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연예인에만 초점을 맞춰선 안된다고 경계하고 있지만 이미 연예계는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과연 이번 방송분의 파장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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