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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진정한 사랑" '미우새' 강주은♥최민수, 대표 '잉꼬부부's 모든 것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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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최민수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진정한 부부애를 그렸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는 벚꽃구경에 나섰다. 홍진영은 "다음엔 형부랑 셋이 오고 싶다"며 홍선영의 결혼을 재촉, 남자친구과 꽃구경을 와본적 없다는 홍선영은 "너 먼저 가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그건 상도덕이 아니다"며 홍선영부터 혼사를 치뤄야한다고 했으나 홍선영은 "이러다 너 평생 못 가겠다"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벚꽃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홍선영은 주머니 속에서 사탕을 꺼내며 당을 충전, 홍진영은 이를 이용해 '먹을래?' 포즈로 사진 잘나오는 비법을 전수했다. 홍선영도 이를 따라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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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타로집을 방문, 홍선영이 연애운부터 물었다. 게다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며 수줍어해 궁금증을 안겼다. 홍진영은 "진짜 좋아하는 사람 있냐"며 궁금, 홍선영은 대답을 피했다. 홍진영이 서운해하자, 홍선영은 "넌 입이 가볍다"고 말해 홍진영을 민망하게 했다. 그러더니 홍선영은 "종국이 오빠"라며 수줍게 김종국 이름을 꺼냈다. 홍진영은 "세번 만나면 결혼하겠다, 진짜 종국오빠 좋아하냐"고 질문, 홍선영은 "입 다물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를 본 母는 "두 자매가 저런다, 머리가 띵하다"며 민망해했다.

홍선영은 장난으로 시작했으나 신경쓰이는 모습으로 집중, 점술사는 김종국과 홍선영의 인연에 대해 "죽음의 데스카드가 나왔다, 다음은 마음의 상처를 받는 카드, 하지만 교황이 손을 버릴고 있으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란 카드, 인연은 이어질 수 있는 카드"라고 했다. 홍선영은 "죽기 직전까지 두드려보려 한다"고 말했고, 이를 본 종국母도 "아들이 선영이 만나더니 괜찮다고 하더라"며 흥미로워했다. 홍진영도 "종국오빠같은 형부가 있으면 나도 언니 살을 빼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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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이어 홍진영은 홍선영이 올해 살을 뺄 수 있는지 질문, 80kg까지 된다는 카드가 나와 재미를 안겼다.
이때, 점술가는 "관상적으로 살이 붙어야 돈이 붙는다"고 말해 반전을 안겼다. 그러더니 홍진영에 대해선 "명이 긴 편이 아니었다, 타고난 사주자체는"이라면서 "어머니 공줄이 많아 그 덕인 줄 알아라"고 말해 소름돋게 했다. 그러면서 "불이 없다, 연예인들은 불기가 많아야되는데 언니가 불바다"라며 언니 홍선영이 홍전영에게 도움이 되는 사주라며 찰떡궁합 자매라고 했다. 또한 남편복도 있다고 하자, 홍진영은 "시집은 가나보다"면서 누가 먼저 결혼할지 물었다. 점술가는 서로 양보하는 카드가 나오더니 홍진영이 더 빨리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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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 MC들은 남편 최민수가 한 가장 미운일에 대해 물었다. 이에 강주은은 "산에 간 것, 가족들한테 피해주지 않게 갔지만 인생 통틀어 그게 가장 미운 짓이다"고 대답했다. 母들은 "아내 힘들게 하기 싫어서 그런 것, 남편이 넓은 마음 있다"고 위로했으나, 강주은은 "누가 옆에 살든 힘들게 할 사람"이라며 막강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母들은 남편 최민수가 활약한 드라마 '모래시계'를 언급하며 대단한 팬이었다고 했다. 이에 강주은은 "카페에서 우연히 날 알아보면 '모래시계' OST로 바꿔주곤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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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주은이 스물 셋에 빨리 결혼했다는 말에 母들은 "강주은씨 아니면 몇번 장가갔을 것"이라면서 "주은씨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MC들은 최민수의 어떤 점에 끌려 결혼하게 됐는지 질문, 강주은은 "한달 내내 주말마다 남편이 캐나다를 방문했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했고 부모님이 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는 분들은 한국에서 결혼 반대 팩스가 왔다, 캐나다를 오가는 민수의 노력과는 달리 온갖 루머까지 왔다, 그래서 직접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전화로 확인해야했다"면서 비화를 전했다.

이어 MC들이 두 아들이 부모 중 누구를 더 닮았으면 좋겠는지 묻자, 강주은은 "나는 눈치가 빨라서 분위기에 잘 녹을 줄 안다, 하지만 남편은 맞출 줄 모른다"면서 "예를 들어 칼국수 집에서 맛있게 먹었는데 남편이 안 나오더라, 맛에 감동해 90도 인사하고 있더라, 그 마음은 알겠는데 정도를 구별할 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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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분만 같이 있어도 힘들었던 권태기를 겪었다고 고백, 강주은은 "25년 살았는데 결혼 10년 쯤 될 무렵 나는 누군지, 아이들에 남편까지 신경쓰다보니 제 자신이 없더라"면서 "10년 넘으니 남편 볼 때마다 화가나, 숨쉬는것도 싫었다, 이 남자 어디까지 밀어내면 날 받아줄지, 내가 받아준 만큼 나에게도 의리가 있을지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담배도 안 피우지만 남편 앞에서 한 번 피워보고 싶더라, 근데 끝까지 날 다 받아주더라"면서 "사실은 내심 불편했던 마음, 어느날은 막 울면서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는 걸 보고 감동했다, 남편에게 고맙더라"며 다시 돈독해진 일화를 전했다. 이에 母들은 "진정한 사랑이다"라며 덩달아 감동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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