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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어비스' 안효섭→박보영, 시간순삭 영혼소생..첫방부터 몰아쳤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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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어비스' 방송화면 캡처


[OSEN=김나희 기자] '어비스' 안효섭과 박보영이 차례로 영혼 소생을 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어비스로 인해 사망해 다시 태어나는 차민(안세하 분/ 안효섭 분)과 고세연(김사랑 분/ 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민(안세하 분)은 결혼을 앞둔 장희진(한소희 분)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가자 자살을 시도했지만 공포감에 이루지 못했고 발을 헛디뎌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때 수상한 물체가 차민을 사망하게 만들었고 이후 외계인들(서인국 분, 정소민 분)이 등장해 차민을 소생시켰다.

외계인들은 얼굴이 달라진 차민(안효섭 분)에게 그를 살린 건 '어비스'이며, 영혼의 얼굴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전 엄청난 추남이었던 차민은 누구나 호감을 가질 정도로 잘 생겨진 얼굴을 보고는 기뻐했고 다음날, 달라진 얼굴로 사라진 약혼녀 장희진을 찾아 나섰다.

OSEN

'어비스'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뛰어난 외모는 물론 지적 능력까지 지녀 '중앙지검의 여신'으로 불리던 고세연(김사랑 분)은 '엄산동 살인사건'을 파헤치다 누군가에게 살해를 당해 충격을 안겼다. 이 소식을 접한 차민은 자신의 첫사랑이자 소꿉친구인 고세연을 어비스로 되살려내려고 했다.

결국 이는 성공했고, 자신의 장례식을 보고 오열하는 고세연(박보영 분)을 발견한 차민은 그를 데려온 뒤, "난 다 알아. 내가 죽은 널 다시 살렸으니까. 이걸로"라면서 "저승사자야?"라고 묻는 고세연에게 "나야. 차민"이라고 대답해 앞으로 이어질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어비스'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판타지, 미스터리, 코미디를 넘나든 세밀한 연출, 그리고 다양한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이뤄 첫 방송부터 '시간 순삭'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주연 박보영이 방송 말미에 잠깐 등장했음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향후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역대급 영혼 소생물의 탄생을 알린 '어비스'의 다음화에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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