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임예진이 자신을 향한 남편의 애정을 과시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임예진이 출연해 문제 풀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열연을 펼쳤던 임예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임예진은 "최근 출연한 드라마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계모 역할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사실 리얼한 연기 때문에 악플에 시달렸다며 힘들었던 속사정을 고백했다.
임예진은 “악역이 처음이다 보니 유이를 때리는 장면에서 요령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는데, “이런 점들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은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쟤는 어쩜 생긴 대로 노느냐”는 충격적인 악플도 있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 번째 문제로는 매니큐어를 지우기 위해 아세톤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콜라와 기름 등 다양한 오답이 나왔다. 쉽사리 정답이 나오지 않자, 임에진은 개인기를 선보이고 힌트를 받았다. 임예진의 개인기는 바로 '명치춤'. 그는 "우리 남편이 보고 웃더라"며 이 춤을 선보였다. 새침한 표정으로 엉성하게 몸을 움직이는 그의 모습에 옥탑방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힌트는 '모기'였고, 임예진은 결국 정답 '물파스'를 맞췄다.
이후 '아내의 거짓말'에 관한 문제가 나왔는데, 임예진은 남편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로 "당신이 내 첫사랑이야"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놀라는 주변의 반응에 임예진은 "남편도 알고 있다"고 당당하게 언급했고, "마지막 사랑이면 됐죠"라고 마무리를 지으려는 송은이의 질문에도 수긍하지 않으며 장난끼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임예진은 남편에 관한 질문에 "30년째 남편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남편에 대한 자랑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는 "남편이 사실 무뚝뚝해 보이지만 자상하게 잘 챙겨주는 사랑꾼"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남편이 영어교사에서 드라마 PD가 된 이유가 바로 나 때문이었다"며 남편과의 특별한 결혼 스토리를 공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김숙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것이냐"고 물었고, 임예진은 "다시 태어나도 남편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