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임예진이 명치춤부터 조용필 성대모사까지 개인기 하드캐리로 재미를 안겼다.
6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임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원조 국민 여동생에서 국민 계모가 된 사람"이라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때, 게스트가 등장, 바로 배우 임예진이였다. 모두 임예진이 계모란 타이틀에 의아해하자, 임예진은 이전 작품에서 종영한 '하나뿐인 내편'에서 계모역을 맡았다고 했다.그러면서 "극중 때리는 장면의 경우 요령있게 때려야하는데 너무 몰입해 혼신의 힘을 다해 때렸다"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예능 프로에서 화제된 바 있던 임예진에 대해 MC들은 "사실 예능 최적화 게스트"라며 그녀의 출연에 기대감에 가득찼다.
본격적으로 문제를 시작, 메니큐어를 지울 때 아세톤이 없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맞혀야했다.
식초부터 레몬, 콜라까지 다양한 오답이 나왔다. 이때, 민경훈이 강판이라고 하자, 임예진은 "위험하다, 그러면 연필 깎는 칼도 된다"고 했다. 민경훈이 "그런 경우도 된다"고 하자, 솔깃한 임예진이 이를 답으로 전해 웃음을 안겼다.하지만 역시나 실패, 계속해서 오답만 연속이었다.
그러자 송은이가 "지금 믿을 것 임예진 개인기 뿐"이라며 개인기로 힌트를 받기로 했다. 임예진은 "명치춤을 추겠다"면서 이국주가 추눈 명치춤에 도전, 남편에게도 검증받은 개인기라고 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임예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명치춤을 시작, 새침하고 도도한 표정으로 우스꽝스러운 몸동작으로 춤에 열중해 웃음을 안겼다. 열정적인 댄스 후 미모를 단장, 바로 힌트를 받았다. 제작진은 '모기'라고 힌트를 전했고, 정답은 물파스로 드러났다.
다음은 단기 기억력을 상승하는 것을 맞혀야한다고 했다. 연기 베테랑은 임예진은 대사를 외울 때 팁을 방출 "입으로 주절대거나 허공에 손으로 써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 외우기도 하지만 잘 까먹기도 하는 편, 녹화날 아무도 안 만나고 온전히 연기에 집중해야하는 타입이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다리떨기, 달리기, 걷기 등 다양한 답을 외쳤으나 모두 오답이었다. 민경훈은 "뒤로 걷기"라고 외치며 이를 임예진에게 제대로 답을 몰아줬다. 임예진은 "진짜 이래도 되는 거냐"면서 뒤로걷기를 답으로 도전, 정답으로 밝혀지자 기쁨의 명치춤으로 세레머니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뻔뻔함도 귀여움으로 승화시킨 43년차 천생 연기자의 내공을 보였다.
다음은 '가요톱텐'만의 특별 제도인 순위 집계에서 제외하는 골든컵 제도 탄생 계기를 전했다. 임예진은 "조용필 때문, 내가 그 시대 연예인이다"고 말했으나, 조용필의 노래제목을 맞혀야했다. 정답은 '못 찾겠다 꾀꼬리'로 드러났고, 10주나 1위를 했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임예진은 조용필 모창까지 펼치며 시키면 다 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언제부터 예능을 시작했는지 질문, 대학가요제 MC부터 이수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시작됐다고 했다. 이어 이덕화와 라디오 DJ도 했던 시절부터, 과거 모습이 대방출, 임예진은 "저것보다 예쁜 사진 많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용만은 "존레논이 임예진씨 미모에 반해 일본사람인 줄 알고 일본갔다가 오노요코를 만났다, 나중에 한국사람인 걸 알고 한이 돼서 만든 노래가 'IMAGINE'"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하지만 결국 이는 김용만이 지어낸 얘기로 밝혀져 웃음을 안겼다.
올해 결혼 30주년이란 임예진은 은혼식에 대해 "남편이 안 챙겨준다"고 했다. 하지만 애처가로 유명하다고. MC들은 "임예진씨 남편이 PD라고 들었다"면서 남편이 영어교사에서 PD로 직전변경한 이유가 임예진의 팬이었기 때문인지 물었다. 임예진은 "처음엔 날 보려고 했다고 했지만 몇 년전부터 부정하기 시작했다"며 서운해해하면서도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면서 남편이 콧노래 부르며 30년 째 설거지 중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임예진밖에 모르는 사랑꾼 모습이 부러움도 자아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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