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 사진=tvN 어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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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어비스'에서 안효섭이 엄산동 연쇄살인범은 살렸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충격에 빠졌다.
7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연출 유제원, 이하 '어비스')에서 고세연(박보영)과 차민(안효섭)은 박기만(이철민)의 집을 찾았다. 집에 드러서자 벽에는 딸의 살인 사건 용의자를 추적한 자료들이 빼곡히 붙여져있었다.
이를 둘러보던 고세연은 "박기만이 엄산동 사건 혼자서 계속 알아보고 있었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박기만도 오영철(이성재)을 쫓고 있었구나"라고 혼잣말했다.
함께 둘러보던 차민은 오영철의 사진을 들고 사색하며 "나, 이 사람 안다"고 말했다. 이에 고세연은 "당연히 알겠지. 유명한 외과 의사잖아"라고 답했다.
차민은 "그렇게 아는 게 아니다. 나 네가 죽던 날 길에서 이 사람이 피 흘리면서 쓰려져 있던 거 발견했었다. 그래서 이 어비스 구슬로 살려줬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고세연은 "그런 얘기를 대체 왜 지금 하냐"고 언성을 높였다. 차민은 "그때는 몰랐다. 사람이 일단 피 흘리고 있길래 살렸는데 그럼 내가 이 구슬로 연쇄 살인마를 살렸다는 거네"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같은 시각 자신의 딸을 죽인 오영철의 집 앞을 찾은 박기만은 그의 집 앞을 서성였다. 이를 발견한 오영철은 장발의 모습으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상태였다.
오영철은 박기만에게 "혹시 우리 영철이 만나러 오신 분이냐. 집에 손님이 오는 건 아주 오랜만이네. 들어가서 기다리자"고 말했다.
박기만은 오영철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괜찮다. 다음에 오겠다"고 말했지만, 오영철은 박기만을 집으로 안내했다. 이어 그는 박기만의 뒤에서 "네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딸 곧 만나겠네"라며 소름 끼치는 얼굴로 박기만을 바라봤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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