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할리, 최하린 / 사진=tvN 애들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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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애들생각' VJ 최할리가 딸에게 19통의 전화를 걸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생각'에는 최할리가 사춘기에 접어든 14살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할리는 딸 '바라기' 같은 모습으로 딸의 생활을 함께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딸 최하린이 춤을 좋아해 댄스학원에 가자 최할리는 카페에 앉아서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연락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누군가 기다리나 보다. 그래도 엄마 나름대로 시간을 갖네"라고 안도했다.
하지만 최할리가 카페에 앉아 연락을 했던 사람은 딸이었다. 그는 댄스 학원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딸에게 "언제 끝나냐. 왜 연락은 안받냐"고 문자를 쏟아내다가 급기야 전화를 걸었다.
최하린은 걸려온 전화를 보더니 굳은 표정을 한 채로 받고는 "언제 끝날지 잘 모른다"고 차갑게 말하고 끊었다.
이런 최하린의 반응에도 최할리는 직접 댄스 학원에 간식을 사들고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10대 패널들은 "설마 저기를 찾아간거냐. 어떻게 하냐"며 경악했다.
최하린은 자신을 찾아온 최할리를 보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인터뷰에서 "저희 엄마는 1분만 지나도 계속 전화하고 학원 끝나고 연락하면 왜 지금까지 연락을 하지 않았냐고 화를 낸다"며 "한번은 5분 사이에 저한테 19통을 전화했던 적이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할리는 "그날 그냥 전화를 했던 게 아니라, 9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처음으로 하린이가 연락이 두절됐었다. 그런 애가 아닌데 갑자기 연락이 안 돼서 놀랐었다"며 "그래서 그렇게 전화를 했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집에 돌아온 최하린은 자신의 댄스 연습실을 찾아온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아 뾰로통한 모습이었다.
이에 최할리는 "엄마가 학원까지 찾아온 게 그렇게 창피하냐. 서운하다"고 표현했다. 최하린은 "엄마가 온 것 자체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저번에 전화 19통 한 사건 이후로는 불편한 것도 있고 나도 언제 끝날지 설명을 한 것 같은데도 엄마는 너무 연락을 많이 한다"며 답답해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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