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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조안과 남편 김건우 씨가 여전히 신혼 같은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조안과 김건우가 놀이공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해가 지고 달이 뜨면 기지개를 켜는 일명 ‘올빼미’ 부부였다.
이날도 해가 뉘엿뉘엿 지자 나들이에 나섰고, 놀이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기 때문. 조안은 “너무 설렌다. 결혼하기 전 연애를 할 때는 연간 회원권을 끊고 다녔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늦은 시각까지 놀이기구를 타기로 작정했다.
결혼 4년차인 조안과 김건우 부부는 마치 처음 놀이공원을 찾아온 연인처럼 귀여운 커플 머리띠를 하고, 시도 때도 없이 연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엇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 100%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부부는 지나가던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화려한 불빛이 빛나는 회전목마 앞에서 기습 뽀뽀를 나누며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보는 이들을 부럽게 만든 것.
조안과 그녀의 남편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며 “어린 아이들도 많이 봐서 좋다”고 했다. 조안은 이어 “우리가 결혼을 해서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며 “오빠는 그때랑 똑같다”고 했다.
이에 김건우도 “너도 그때랑 똑같다. 정석적인 건 다 이유가 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10월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조안은 “오빠는 아기들 보면 어때? 오빠 닮은 아기 빨리 갖고 싶지 않아?”라고 물었다.
이에 김건우는 “아기들 보면 좋지. 작은 사람. 나는 위급한 상황에 알맞은 가족수는 6명인 것 같다. 우리 둘을 제외하고 아이 4명이 있어야 한다. 4명을 낳고 싶다”고 말해 조안을 당황케 했다.
조안, 김건우 부부는 야밤 데이트 마지막 코스로 새벽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서울 홍대를 찾았다. 취미, 취향은 물론 ‘패알못’ 면모까지 닮은 두 사람이 야심차게 홍대의 옷 매장에 들어섰다. 조안은 “남편도 그렇고 저도 옷에 별 관심이 없었다. 30세가 넘어서 처음 옷을 사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 트렌디한 멋을 따라가려 했지만, 패션에 대해 ‘1도’ 모르는 부부답게 패션 테러리스트의 향기를 가득 품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watch@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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