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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닥터프리즈너' 남궁민, 독기 품었다‥최원영 잡을 '최후의 카드'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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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닥터 프리즈너'에서 남궁민이 최원영을 잡을 작전이 노출, 마지막 카드를 꺼낸 꺼냈다.

9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에서 나이제(남궁민 분)이 과연 미꾸라지 이재준(최원영 분)을 잡을 수 있을까.

이날 이재준(최원영 분)은 이재환(박은석 분)이 있는 병원으로 찾아갔다. 이재환은 이재준을 보자마자 공포에 떨었고, 이재준은 "아버지 장례식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네가 이렇게 됐냐"며 가까이 다가왔고, 이재환은 공포감에 주저앉았다. 이재준은 "네가 나보다 아버지를 더 닮은 거냐"면서 "그래서 헌팅턴 병이 더 빨리 온 거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환에게 다가가 친부를 살해했던 방법과 똑같이 약물을 투여한 주사기를 꽂으려 했다. 이재준은 갑자기 허공에 대고 "둘째 아들 금방 보내드리겠다"면서 이재환의 위기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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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제(남궁민 분)는 모이라(진희경 분)에게 헌팅턴병에 대해 언급, 알고보니 이재인을 통해 이회장의 병력기록지를 받았기 때문. 나이제는 헌팅턴병이 유전병임을 알아챘고, 모이라는 발끈했다. 모이라는 이재인에게 극비사실을 알려준 사실에 분노했다. 이재인은 이재준과 이재환 모두 헌팅턴병에 걸릴 가능성을 전하면서
"이 싸움에 있어야할 사람은 우리"라면서 현실을 직시하라고 했다. 아직 발병하지 않은 상황에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했으나 모이라는 "재환이를 이용할 순 없다"며 다른 방법을 찾으려 했다.

이를 엿듣고 있던 이재환은 "해야한다"면서 "아빠 자리 물려받으려는 것 아니다, 그냥 이재준 그 놈을 잡고 싶다"면서 "우리 아빠한테 그 짓한 놈을 죽여버리고 싶다"며 이를 갈았다. 그러면서 자신은 병이 늦게 발병할 것이라며 "그냥 하게 해달라"고 부탁, 모이라는 눈물을 터트렸다. 나이제는 이재환의 헌팅턴병을 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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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제는 한소금(권나라 분)에게 이재준이 헌팅턴병에 걸렸다는 경우의 수를 건넸다. 그렇다면 이재준이 직접 찾아올 것이라고. 한소금은 이재준의 정신적인 상태를 분석하면서 "어떤 위험에 노출되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자신이 헌팅턴병에 노출이 되었다면 이를 직접 해결할 것이라 했다. 나이제는 "자기 입으로 병을 까발리게 한 후 바닥까지 끌어내려 아무것도 없을 때 그때 잡아야한다"며 철저한 계획에 세웠다.

나이제도 이재환 검사 사진을 모이라와 이재인에게 건네며 헌틴텅병에 이미 걸렸음을 전했다. 모이라는 "어떻게 단 하루만에 이럴 수가 있냐"며 놀랐고, 이 현실을 믿고 싶지 않아했다. 그러면서 "형 집행정지 어떻게 되도 상관없으니 내 아들 살려달라"면서 "다시 검사해달라"며 나이제에게 부탁, 이내 충격으로 실신했다.

선민식은 나이제를 찾아왔다. 선민식은 "마지막 공조라 생각하고 왔는데"라면서 USB를 꺼내며 "각자 살 길을 찾아보자"고 했다. 나이제는 "방법이 있다"며 그런 선민식을 붙잡았다. 나이제를 만나고 온 선민식은 이재준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급기야 이재준에게 "용서해달라"고 빌었고, 이재준은 "시간이 별로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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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선민식은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나이제가 이재환 형집행정지를 추진중이라고 말하면서 병명을 헌팅턴병으로 바꿀 것이라 했다. 이재준은 헌팅턴병이란 말에 솔깃, 이어 이재환이 진짜 헌팅턴병에 걸렸다고 전했다. 헌팅턴병을 가짜로 만들려다가 진짜로 그 병이 발병이 됐다고 했고, 이재준은 흥미로운 듯 관심을 보였다. 선민식은 "왜 이재환이 헌팅턴병에 걸렸을까"라며 운을 뗐고, 이재준은 유전병을 언급하려는 선민식의 의도를 알아챈 듯 "왜 나한테 그 병이 아니냐고 물어보고 싶은 거냐, 수의로 부족했냐"며 발끈했다. 갑작스럽게 온 몸을 떨면서 병의 증세를 보인 이재준, 이 모습을 선민식이 포착하며 자리를 떠났다.

혼자 남겨진 이재준은 "헌팅턴병으로 재환이 내보내고 날 잡아보겠다 이거지"라고 나이제와 선민식의 의도를 알아채면서 "헌팅턴병 세상에 못 나오게 입 막아라, 안 되면 재환이 그 새끼 죽어야된다, 아니면 내가 죽는다"고 지시했다. 이어 약을 먹으며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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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식은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인 이재준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바로 나이제와 나눈 얘기가 있었기 때문.
나이제는 이재준에게 가장 미운 살마인 이재환이가 헌팅턴병이란 사실을 흘리라고 했었고, 이 말에 이재준이 움직일 것이라 했다. 이재준이 직접 움직이게 해서 그때 이재준을 잡으려는 의도였다. 나이제는 "이재준이 움직이면 헌팅턴병임을 스스로 알리는 것"이라며 작전을 전달, 선민식은 이재준의 살인교사 혐의가 담긴 UBS 녹취록을 전달했다.

사실은 이재환은 헌팅턴병이 아니었다. 나이제는 이재환에게만 이 사실을 전달하며 이재준을 움직이기 위한 속임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팅턴병으로 보이기 위해 과잉장애를 일으키는 약을 전했고, 이재환의 정신까지 지배했다. 이재환은 이재준을 속이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도 이를 진행했고, 이재환의 악화되는 병세는 이재준의 귀까지 들어갔다.

이중 스파이 공조 중인 선민식이 이재준에게도 상황을 전했고, 이재준은 선민식과 나이제 예상대로 이재환의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것이라 했다. 모든 일정을 이재환을 만나는 시간에 맞추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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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식은 나이제를 찾아갔고, 나이제 앞에서 이재준에게 전화를 걸어 "틈을 만들었다"며 또 다른 덫을 놓았다. 나이제는 선민식에거 받은 이재준 살인혐의가 녹취된 USB를 손에 넣었고, 이재준의 계획을 듣곤 분노했다.

정검사(장현성 분)은 오정희를 찾아갔고, 다른 작전을 세웠다. 나이제와 선민식도 한 자리에 모였고, 이재환의 악화된 모습을 띄워놓은 CCTV를 준비했다. 선민식이 이재준에게 전화를 걸었고, 곧 도착할 것이라 전했다. 나이제가 경호팀과 의료팀 모두 대기시켰다.

이때, 나이제는 호흡기 질환의 제소자 소식을 듣곤 자리를 비웠다. 결핵환자가 발생한 것일지 의심, 선민식은 "이 와중에 결핵, 설마 아니겠지"라며 불안해했다. 나이제는 출발하려던 때 에상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이재준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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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은 병동 CCTV를 의식하면서 급기야 CCTV 화면을 바꿔 속임수를 쳤다. 그리곤 병동에 모든 불을 껐고, 이재환 앞에 접근했다. 나이제는 이재환과 무전하면서 이재준을 유도해야하는 방법을 다시 전했다. 평상시처럼 대응하라고 지시, 상황실에선 다른 CCTV 화면이 나오고 있었고, 모이라도 이를 목격했다.

이재준은 이재환에게 "나더라 헌팅턴병이라고 갑자기 물러나란다"면서 주사기에 약물을 투여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보내주겠다"면서 친부를 살해했을 때 썼던 같은 주사약을 투약, 이 상황을 알리없는 이재환은 CCTV를 가리키며 "너 딱 걸렸다"고 외쳤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던 이재환은 "그래서 네가 죽는 것, 멍청해서"라며 이재환을 살해하려 했고, 이재환은 "왜 아무도 안 오냐, 어떻게 된거냐"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재준은 이재환 귀에 꽂혀있던 도청장치를 발견, 나이제를 한 방 먹였다. 나이제 바로 상황실에 전화를 걸었고, 선민식도 뒤늦게 아까부터 같은 장면이 CCTV로 돌고 있었음을 뒤늦게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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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이재준에게 당한 상황. 긴급하게 이재환을 병동으로 실어날랐고, 뒤늦게 나이제도 도착했다. 그 뒤로 이재준이 나타나 "재환이가 쓰러진 모양"이라며 도발, 나이제는 이재환에게 어떤 약을 투약했는지 멱살을 잡았다. 이재준은 "사람이건 물건이건 난 한 번 쓴 건 안 쓴다"면서 "내 동생 네가 죽인 것"이라 했고, 나이제는 서둘러 이재환에게 달려갔다. 이재준은 "일이 척척 진행될 것 같다"며 또 다른 계략을 짰다.

나이제는 심정지한 이재환을 살리려 했으나 심장박동이 뛰지 않았다. 결국 그자리에서 희생된 이재환,
나이제는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음에, 그리고 이로 인해 이재환이 희생된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선민식은 "이러단 우리가 끝장난다"면서 이재준이 이재환만 공격한 것이 아니라 교도소까지 건드렸다고 했다.
나이제가 파면위기까지 놓이기 된 것, 선민식은 "의료과장 자리 놓치면 이재준 잡을 것 다 잃는 것"이라며 다급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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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제는 허탈해하면서 "나쁜 놈 보내는게 왜 이렇게 힘든 거냐"며 눈물, 한소금은 "돈도 권력도 시스템도 다 가진 신이기 때문"이라 했다. 나이제는 "내가 그 신을 잡아죽일 것"이라며 분노를 끌어올렸다.

우여곡절 끝에 이재환을 다시 살려냈다. 하지만 의식없이 혼수상태인 상황. 모이라는 "내 아들 죽이려는 것도 계획된 거라면 입도 꺼내지 마라"면서 "이정도 경우의 수도 계산하지 않은 거냐"며 분노했다. 나이제는 "막지 못한 죗값, 내가 치르겠다"면서 "이재환이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해서 두 분도 면제부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이 모든 일이 당신 집안에서 비롯된 것"이라 말했다. 모이라는 그런 나이제 뺨을 치면서 분노, 나이제는 모이라에게 사죄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모이라는 "나이제 저놈, 이재준 잡을 때까지 지원해라, 그리곤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일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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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나이제는 선민식을 만나면서 "어떤 놈인지 아니까 이제 잡을 것"이라며 이재환 귀에 꽂았던 도청장치 카드를 꺼냈다. 바로 이재준이 이재환에게 했던 말들이 모두 녹음되어 있던 것. 이재준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 자신을 찾아온 나이제에게 "그깟 도청으로 날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나이제는 "이번엔 다른 방법"이라면서 정감사를 통해 형사들을 출동시켰다. 이재준을 잡을 마지막 카드를 꺼낸 상황, 나이제는 실패를 딛고 미꾸라지 같은 이재준을 잡을 수 있을지 쫄깃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닥터 프리즈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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