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과 김재욱이 현실 커플같은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안방 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본격적으로 '진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와 성덕미(박민영 분)의 행복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최다인(홍서영 분)의 공방에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던 중 택배원이 나타나자 몸을 숨긴 채 다시 키스하며 미소 지었다.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도중 라이언 골드는 "언제부터 나한테 설렌 것이냐", "가짜 연애 사진 찍을 때냐"고 묻는 등 성덕미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시간은 계속됐다. 함께 김밥을 나눠 먹은 후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 씨, 덕미 씨"라며 계속해서 그의 이름을 읊었다. 이후 "우리 가짜 아니고 진짜 사귀는 것 맞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성덕미는 "한국에서는 키스하고 사귀지 않으면 감옥간다"고 너스레를 떨어 그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서로 어떻게 이름을 부를지 고민하던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의 이마에 입을 맞춰준 뒤 "그냥 편하게 부르자. 내일 보자"며 자리를 떴다. 방으로 돌아온 성덕미는 그와의 입맞춤을 다시 떠올리며 "기억은 영상으로 못 만드나. 짤로 만들어서 계속 돌려보고 싶다"며 라이언 골드와의 연애에 행복해했다.
두 사람의 연애는 갤러리에서도 계속됐다.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의 취향을 정확하게 맞춘 커피를 사다주며 "출근이 좀 늦다. 나만 보고 싶었던 것이냐"고 장난을 치는 등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근무 시간과 회의 시간 중에도 성덕미의 시선은 계속해서 라이언 골드에게 향해 있었다. 라이언 골드가 바람을 펴서 헤어졌다고 생각했던 갤러리 직원들은 성덕미에게 "한 번 헤어졌던 커플은 똑같은 이유로 또 헤어진다. 관장님은 똥차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이에 성덕미는 "나는 내 욕 하는 건 참아도 관장님 욕 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관장님 그런 사람 절대 아니다"라며 대신 해명했다.
퇴근 후 두 사람은 함께 2층 버스를 타고 서울 관광 투어에 나섰다. 성덕미는 "관장님한테 서울 야경 보여주고 싶은데 운전 면허가 없어서 그랬다"며 투어 버스를 타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두 사람은 각자의 옆에 친구로 남아있는 남은기와 최다인의 존재에 대해 질투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진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달달한 일상은 시청자들에게도 행복한 기운을 선사했다. 키스 외에도 계속해서 포옹을 하거나 손을 잡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 장면에서는 실제 연인과도 같은 완벽한 커플 케미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날 성덕미의 덕질이 발각된 가운데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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