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아나운서 윤태진이 치명적인 매력을 방출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해투4)'의 '눈이 부시네' 특집에서는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매력을 공개한 윤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80회 미스 춘향 선 출신인 윤태진은 상금 때문에 대회에 출전한 계기를 설명하며 이날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남다른 춤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스 춘향 선발 대회 당시 막춤을 선보인 적 있다. 이를 '흑역사를 지워 드립니다' 코너에서 소개한 유태진은 출연진을 감탄하게 했다. 윤태진은 근본 없는 막춤을 선보여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윤태진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종이학 사기 사건을 이야기를 꺼낸 윤태진은 10만원 입금 사기와 종이학까지 뺏긴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방점을 찍는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윤태진은 건망증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야구 리포터로 활동할 당시 낯 익은 관계자를 만났다. 윤태진은 대학 시절 인연 있는 사람인 줄 알고 얘기를 나눴지만 윤태진이 대화를 나눈 사람은 전 연인이었다. 전 연인을 기억 못했던 것.
국민 MC 유재석은 윤태진의 이야기에 "이렇게 탄탄한 스토리텔링은 처음 본다"며 극찬하며 윤태진을 '토크 박스' 1위로 선정했다. '해투4'에도 없는 과거 '서세원 쇼'의 인기 코너를 즉석에서 만든 것이었다.
윤태진은 이 외에도 대학 시절 남의 소개팅 자리에서 관심을 받은 사연부터 연예인들에게 메시지를 받은 사연까지 공개하며 이날 '해투4'의 이야기를 이끌었다.
이날 윤태진은 '토크 박스' 코너가 있었으면 1위를 할 정도로 맹활약했다. 그는 다양한 캐릭터로 출연진을 웃겼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는 흑역사까지 매력으로 순화시킬 수 있는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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