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프로듀스 X 101’ 연습생들이 타이틀곡 ‘_지마’ 연습에 돌입했다. 독무 등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센터’ 자리를 어떤 등급의 어떤 연습생이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를 위한 연습생들의 레벨 테스트와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벨 테스트 결과, A등급은 모두 16명이었다. B등급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C등급과 D등급은 각각 22명, 18명이었다. X등급 연습생은 모두 22명이었다.

레벨 테스트를 마친 모든 연습생들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등급에 맞는 옷을 입고 모였다. X등급 연습생들도 따로 마련된 체육관에서 기초부터 배워가며 재도약을 노렸다.

등급이 나뉘고 타이틀곡도 공개됐다. ‘프로듀스 X 101’의 타이틀곡은 ‘_지마’였다. ‘픽미’, ‘나야 나’, ‘내꺼야’를 잇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타이틀곡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안무 영상을 본 연습생들은 센터에게 독무 기회가 주어지는 등의 베네핏을 보고 욕심을 냈다.

욕심을 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A등급부터 D등급까지, 트레이닝 센터에 들어온 연습생들은 서로 협력하기도 했지만 경쟁했다. 생각만큼 기량이 나오지 않아 속상한 연습생도 있었고, “역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연습생도 있었다.

일부 연습생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포기는 없었다. 눈물을 흘린 뒤에도 마음을 잡고 끝까지 연습했고, 가장 늦게까지 남아 연습하며 실력을 키웠다. 땀은 배신하지 않듯이 흘린 땀은 다음날 실력으로 나타났다. 이를 본 연습생들은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연습했다.


방송 말미에는 레벨 재평가에 임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레벨 평가 때는 가능성을 보고 높은 등급을 준 것도 있었지만, 두 번째부터는 혹독한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돼 긴장감이 맴돌았다. 특히나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꾸미기 전에 하는 평가인 만큼 연습생들의 마음가짐은 달랐다.

그렇게 레밸 재평가가 시작됐고, 일취월장한 기량을 보여주는 연습생들이 눈에 띄었다. 반대로 자신이 받은 등급에 어울리지 않는 실력으로 아쉬움을 자아낸 연습생도 있었다. 이들 중 어떤 연습생이 ‘_지마’ 센터로 나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기대를 모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