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모던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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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미례 기자]'모던패밀리' 백일섭과 박원숙이 절친 김형자와 김혜자에게 감동을 받았고, 남성진 김지영 부부는 결혼 기념일을 맞아 두 번째 프로포즈를 했다.
10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백일섭, 박원숙, 남성진, 김지영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일섭은 50년 여사친 김형자의 집을 방문했다. 이어 백일섭은 김형자가 차린 밥상에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인연이 있어서 영화도 많이 했고, 젊었을 때는 여럿이서 해외여행도 갔다"고 했고, 김형자는 "희한하게 (우리가) 엮어질만 했는데 다 비껴갔어. 연이 안맞으면 이렇게 꼬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일섭은 자신의 가정사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백일섭은 "가정적으로 불우했다. 아버지가 바람을 펴서 여러 엄마를 가졌다. 이런 얘기는 아마 영원히 달고 살지 않을까 싶다.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세월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형자는 "그때 한 동네에 살아서 안다"고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김혜자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박원숙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 첫 화장품 광고를 찍었고,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광고주는 화를 내 촬영이 중단되기까지 했다. 그들이 원하는 복고 콘셉트가 아니었기 때문. 박원숙이 우울해하고 있는 찰나에 화장품 광고를 찍게 된 박원숙에게 김헤자가 꽃바구니와 함께 편지를 전달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 에서 함께 연기를 했던 김혜자는 "네가 화장품 광고한다니까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개성 있고 예쁜 사람 많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혜자는 박원숙이 사는 남해에 놀라오라는 말에 "놀러가는게 아니라 너를 보고 싶어서 가는 거다. 갈 때가 가까워 지니까 보고 싶은 사람은 봐야지"라고 말해 박원숙은 눈물을 보였다.
남성진 김지영 부부는 패러글라이딩을 도전했다. 특히 김지영은 결혼 기념일을 맞아 두 번째 프로포즈를 준비했다. 김지영은 하늘 위에서 '나와 같이 늙어줄래요?'라고 플랜카드 이벤트를 선보이며 남성진에게 감동을 전했다. 남성진은 "만감이 교차하더라. 미안하고 고마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류진은 아내 몰래 장식장을 주문했다. 미니카 1000대를 놓기 위해서였다. 류진은 배송까지 마쳤지만 아내가 허락하지 않자 "남자가 뭐 있냐? 도망가지 않는다"라고 말해 아내를 분노케했다. 류진은 "저 표정을 보고 촬영을 중단해야하는 줄 알았다. 아내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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