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
[OSEN=이소담 기자]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친구이자 동료 가수인 카더가든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전지적 참견 시점'을 찾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강민경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강민경은 "카더가든 지원사격하러 나왔다"며 주인공 중 한 명인 카더가든에 대한 의리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친분은 정재형으로부터 시작됐다고. 강민경은 앞서 자신의 학창시절 사진을 공개했는데, 성숙해 보이는 외모가 눈길을 끌었던 바다.
강민경은 "제가 지적할 건 아니지만 재형이오빠 친구인 줄 알았다. 90이라고 동갑이라고 해서 내심 기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
두 사람은 1990년생 동갑내기로, 음악이라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진 친구사이다. 카더가든은 컴백을 앞두고 예능 출연을 희망했다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게 됐다. 강민경은 친구이기도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대선배. 이날 카더가든은 강민경을 만나 예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조언을 얻은 바다. 이에 강민경은 카더가든의 새 앨범이 '나무'인 것과 관련, 고무나무를 선물하며 의미를 더하기도.
강민경의 예능감은 곳곳에서 살아 있었다. 그녀는 "네가 있어서 다행이다"고 밝혀 '썸' 기류를 타는가 싶다가, "나도 노안이라는 소리 듣는데 네가 있어서 다행이다"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카더가든은 "너도 동안은 아니다. 넌 몇 살까지 들어봤냐"며 현실 친구의 면모를 보였다. 강민경은 "난 데뷔했을 때부터 서른살이었다. 고3 때 데뷔했다. 저는 몇 살까지 들어봤냐?"고 되물었고 카더가든은 "서른 여덟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강민경은 선배로서 "예능하고 싶었잖아. 장기하 오빠 성대모사 해라. 네가 연습하는게 숙제다. 신인이 말이야. 신인이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더가든은 "선배님은 장기 있냐"고 물었고 강민경은 "그래서 난 예능 안 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나 카더가든은 "선배님은 개인기가 필요없다. 자료화면이면 된다"며 '익룡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강민경은 익룡 자료화면 하나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한 바다.
사실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강민경의 출연을 원했지만,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와 관련해 강민경은 "너무 하고 싶었는데 매니저 오빠가 힘들다고 했다. 만약 하면 퇴사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런데 실제로 퇴사를 했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때문이 아닌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며칠 전 새롭게 일을 보기 시작한 새 매니저에게 의사를 물었다고. 강민경은 "출연 의사를 물어보니 하겠다고 해서 출연의 길이 열렸다"고 말해 앞으로 강민경의 출연을 희망해볼 만하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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