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집사부일체’가 소방관들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순간들을 선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화벤져스’ 특집으로 용인소방서에서 소방관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출동에 앞서 이들은 백드래프트 훈련부터 실전화재진압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화재진압현장에서 시한폭탄처럼 위험성을 가지는 백드래프트 현상. 이러한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 돌입한 백드래프트 훈련에서 멤버들은 더 없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연성 가스의 흰색 연기와 유독가스의 검은색 연기가 섞여 회백색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 불길은 그 모습부터 공포감을 불러 일으켰고, 문 사이로 공기가 빨려들어간 뒤 콜리 플라워로 폭발하는 백드래프트 현상은 모두를 패닉 상태로 몰아넣기 충분했다.
이후 육성재의 화재진압훈련을 마치고 실전 야간출동대기조로 투입된 멤버들. 사부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첫 출동지령이 내려왔다. 신고 내용인즉슨 한 차량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것. 이에 소방관들은 빠르게 출동을 준비했고 10분 만에 화재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이미 차량이 전소된 상황에서 인명피해와 불이 번지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처럼 빠르게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모습을 보며 이승기는 “정말 든든하네요”라고 남다른 경외심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승기와 이상윤은 14층 창문에 입주민이 매달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또다시 출동에 나섰고, 다행히 해당 상황도 해프닝으로 무마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구급대로 배치를 받은 육성재와 양세형은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지게 된 한 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구급대원들은 환자를 구급차에 싣는 과정에서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모습은 육성재와 양세형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렇게 하룻밤의 상황이 끝나고 아침을 먹게 된 대원들과 멤버들의 모습을 초췌하기 그지없었다.
이때 이승기는 “내가 죽는 사람을 보면 어떡하지라는 공포감을 느꼈었다”며 “긴급출동이 해소되고 돌아올 때 피로감이 엄청 나게 쌓였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이어 이승기는 갑자기 울리는 안내방송에도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간밤의 긴장감을 아직 놓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65일 매순간 그러한 긴장감 속에 살아야만 하는 119 소방관들. 이날 방송은 이러한 소방관들에 대한 경외심을 다시 한 번 높이고, 이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는 사실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 훈훈함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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