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양미라가 깜짝 놀랄만한 노래 실력으로 등장해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에 도전하는 8인의 도전자들의 경연이 그려졌다.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에는 모나리자와 피리 부는 소년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열창하며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피리 부는 소년이 2라운드에 진출, 모나리자는 정체를 공개해야만 했다. 모나리자는 정체를 공개했고 판정단은 충격에 빠졌다. 모나리자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양미라였던 것.

양미라는 정체를 공개하면서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노래 실력이 따라주지 못한다. 노래를 부르면 친구들이 말리더라. 그래도 계속 하다보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용기를 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양미라는 "보컬 학원에서 6개월만 연습하면 아이유도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정체에 판정단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양미라 외에도 보이스퍼의 정광호, 모모랜드의 아인, 성우 정형석이 아쉽게도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정광호는 "목소리가 좋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선배들이 조언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모모랜드 아인은 "제가 메인 보컬이 아닌 리드 보컬인데도 이런 기회가 빨리 찾아와서 감사하다. 제 목소리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성우 정형석은 "아내 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며 매력을 드러냈다.

양미라를 비롯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네 명의 도전자들. 앞으로도 좋은 목소리와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주길 바라며, 그들의 도전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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