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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궁민남편' 아쉬운 종영…마지막까지 소통 빛났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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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궁민남편' 멤버들이 종영을 앞두고 일일 카페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12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안정환, 조태관이 일일 카페를 운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인표는 일일 카페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작년 10월 21일에 첫방하고 오늘이 딱 30회째다. 약 7개월 정도 방송을 하고 오늘 방송을 마지막으로 '궁민남편'은 잠시 쉰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안정환은 "오늘이 마지막이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용만은 "예정된 수순이 있었는데 시청률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냥 끝낼 수가 없었다. 너무 감사드리고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자 준비를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안정환은 "기부도 중요하지만 우리 '궁민남편'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올 수 있지 않냐. 소통을 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밝혔다.

시청자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카페에 방문했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멤버들 역시 직접 음료를 만들었고, 서빙을 하는 과정에서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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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진영과 김수용을 비롯해 김용만의 소원인 백패킹을 함께했던 민미정, 차인표에게 랩을 가르쳐준 심태윤, 권오중의 갱년기 특집을 도운 김영한 소장 등 '궁민남편'의 발자취를 만들어온 역대 출연자들이 방문했다.

특히 조태관의 아내 노혜리는 아들을 데리고 나타나 멤버들을 응원했다. 노혜리는 "오늘 아니면 언제 뵐까 싶어서 왔다. 오빠 집에서 울었다. 저랑 새벽까지 둘이 같이 울다가 잠들었다"라며 고백했고, 권오중은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제작진은 그동안 '궁민남편'을 통해 보여줬던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되돌아보며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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