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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쇼오디오자키' 박성연→장민호, 가창력만큼 시원한 '트롯남녀' 입담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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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성연, 장민호가 '쇼!오디오자키'의 '트롯남녀'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쇼!오디오자키'에서는 울진을 방문한 소유진, 박명수가 코너 '트롯남녀'가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롯남녀'에는 우승자 박성연, 한담희와 함께 뉴페이스 정호, 장민호가 출연했다. 안무가 출신 정호는 "내가 트로트 가수 중 가장 춤을 잘 출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민호는 아이돌 출신 트로트 가수였다. 장민호는 "트로트계의 BTS, 장민호다. 욕을 먹든 말든 막 던지겠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빠지지 않는 가창력으로 5대 우승을 거둔 한담희도 울진을 찾았다. 우승자 권한으로 제일 먼저 무대를 가지게 된 한담희는 박현빈의 '앗! 뜨거"를 열창했다.

홍진영, 아이유의 닮은꼴로 매회 실검을 장식하는 박성연도 자리했다. 박성연은 두 인기 가수의 닮은꼴로 언급되며 악플을 받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성연은 심경을 묻는 말에 "저는 웬만하면 댓글을 보지 않는다.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고, 박명수는 "몇 개월 동안은 댓글 안 보는 게 나을 듯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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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성연은 자신을 "숭아숭아 복숭아 같은 여자. 공인된 미인 트로트 가수"라고 소개했다. 박성연은 박명수의 요구대로 홍진영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다. 박성연은 "홍진영 씨. 이제 내려오세요. 그 자리에는 제가 올라갑니다. 복숭아 철입니다. 6월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토크 주도권은 장민호에게 넘어갔다. 장민호는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시간 30초를 받았다. 장민호는 "1997년 유비스로 데뷔했지만 젝스키스, H.O.T에 치여 망했다. 2집을 준비했지만 IMF가 터져서 망했다"며 "이후 수영강사를 하면서 어르신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배우고, 트로트 가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민호는 아이돌로 활동했을 적 박명수를 자주 봤다고 전했다. 장민호는 당시 한 개그 프로그램 게스트로 나갔을 때 박명수와 같은 대기실을 사용했는데, 자다가 깬 박명수가 자신을 발로 찼던 사실을 폭로하기도. 이에 박명수는 장민호에게 거듭 사과했다.

이날 방송 마무리는 장민호가 장식했다. '차차차 메들리'를 직접 준비해온 장민호는 아이돌 출신다운 조각상 비주얼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어머님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tvN '쇼!오디오자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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