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
[OSEN=박판석 기자]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인 홍대와 강남과 이태원에서도 3억 5천만원으로 멋진 전세집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30대 중반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새로운 집을 구해달라고 의뢰했다. 의뢰인은 집과 작업실 공간이 있고, 옷방과 생활 공간이 구분되고, 역세권에 있는 집을 원했다. 가장 중요한 예산은 전세 3억 5천만원 가량이었다.
최종적으로 의뢰인이 선택한 집은 홍대의 메인 거리에 있는 전세 3억원짜리 집이었다. 관리비도 없고, 최소한의 가전도구는 옵션인만큼 여러모로 조건이 좋았다. 특히나 의뢰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교통이었다. 또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화방이 가까운 것 역시 플러스 요소였다.
아쉽게 선택 받지 못한 노홍철과 명세빈이 고른 최종선택 집 역시 훌륭했다. 강남의 한 복판 논현동이라는 것을 감안해봤을 때, 3억 5천만원이라는 전세가격과 복층이라는 것 그리고 넓은 면적과 완벽한 분위기까지 흠잡을 것이 없었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
노홍철과 명세빈의 용답동 2층 주택이나 이태원의 단독 주택 역시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다. 용답동 2층 주택은 넓은 면적, 이태원의 단독 주택은 싼 가격과 독특한 분위기가 장점이었다.
3억 5천만원이라는 돈이 큰 돈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서울의 아파트 가격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적은 돈이다. 아파트 위주로 돌아가는 부동산 시장에서 단독 주택이나 빌라나 사무실 등은 말 그대로 살고싶은 동네를 발품을 팔아서 정보를 얻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를 얻는 대신 쉽고 편한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를 찾기 마련이다. ‘구해줘 홈즈’는 쉽고 편한 길이 아닌 불편하고 어렵지만 한층 더 쾌적한 길이 있다고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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