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인교진이 학창시절로 타임슬립, 스승의 날을 맞이해 은사님과 재회한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 신동미와 허규 부부는 이사를 앞두고 지인들에게 이사선물을 받을 리스트를 만들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미는 장승조와 린아부부가 결혼했을 때 이불을 선물했다면서 특별히 원하는 선물을 말해주자며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받지 않자, 허규는 "눈치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신동미에게 "풍상씨한테 해달라고 해, 전 남편이었는데"라면서 깐족거렸다.
두 사람은 동대문 데이트를 위해 새벽에 외출, 함께 떡볶이를 먹으면서 티격태격 거렸다. 이어 아주머니가 알아보자, 허규는 "넌 나의 자랑"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 사이, 장승조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신동미는 "우리 분가한다"면서 희소식을 전했고, 이어 "빈손으로 올까봐 선물 목록을 정해주겠다"고 말했다. 장승조는 "아내한테 물어볼 것"이라며 현명하게 대처해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인교진의 모교를 방문하기 위해서였기 때문. 인교진은 "추억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고등학교 동창인 절친들도 소환했다. 20년만에 그리운 모교를 방문, 옛날에 다녔던 서점에서 당시를 회상했다.
문구점에는 당시 학교 체육복도 판매했다. 소이현도 커플룩으로 이를 함께 갈아입으면서 인교진 체육복 등판에 '내꺼, 겨지니 바보'라며 사랑꾼 모습을 보여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번엔 인교진도 소이현 체육복 등판에 낙서, '우리 예쁜이'라며 역시 달달한 애정을 보였다.
인교진은 절친들과 20년만에 교문을 나섰다. 이때 한 친구는 "북일고 벚꽃을 보고 가수 장범준이 '벚꽃엔딩'을 만들었다고 한다"고 해 모두 미심쩍게 했다. 하지만 이내 바로 '벚꽃엔딩이 탄생한 곳'이란 현수막을 보며 놀라워했다.
인교진은 과거를 회상하며 사진을 남겼다. 이젠 아내와 함께 손을 잡으며 추억을 한 아름안고 교정 안으로 들어섰다. 반짝이던 그 시절로 돌아가 추억과 꿈이 깃든 교실을 보며 남다른 감회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교무실로 찾아가 은사님까지 방문, 당시 담임선생님이라 했다. 인교진은 "담임 겸 기숙사 관리를 병행하셨다, 3년 내내 베풀어주신 따뜻했던 선생님"이라 회상, 은사님은 20년이 지나도 이름까지 기억했다. 변함없는 선생님 사랑에 모두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
게다가 생활기록부 성적표도 공개, 체력 특급생으로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체육으론 전교 2등까지 찍었던 반전 성적표와 더불어, 고등학생 때부터 방송인의 꿈을 키워왔던 기록들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은사님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1997년으로 타입슬립하며 추억여행을 떠난 인교진, 스승의 날을 맞이해 은사님의 사랑의 가르침을 떠올리게 해 훈훈함을 안긴 방송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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