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옹알스 "대학로 관객들, 영어 못하는 우리 도와줘"(아침마당)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옹알스 / 사진=KBS1 아침마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침마당' 옹알스가 관객들의 도움 덕분에 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진 가운데, 코미디 그룹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 최기섭은 다른 촬영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조수원은 "세계적인 무대에 오르는 게 쉽지는 않았다. 현실적으로 방송을 안 하니까 금전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채경선은 "한국 코미디가 외국에 나간 사례도 없어서 물어볼 수도 없었다. 이에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등을 몸으로 직접 경험하기로 해서 배낭만 메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서 한 달 먹고 자고, 항공료, 대관료, 홍보비 등 다 돈이더라.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몸으로 하는 것밖에 없었다"며 "대학로에서 하루에 3회 많게는 5회씩 공연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채경선은 외국 진출에 있어 관객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이 끝날 때마다 취지를 설명했다. 또 외국에 나가려고 하는데, 영어를 못하니까 참가신청서 등을 쓰는 데 있어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관객들이 몇 분 남아서 저희를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