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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어비스' 이성재, 어비스의 새로운 주인 됐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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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비스' 안효섭이 사망하자 이성재가 어비스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14일 방송된 tvN '어비스' 4화에서는 오영철(이성재 분)이 서지욱(권수현)에게 쫓겼다.

이날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오영철은 서지욱이 "오영철! 이제 그만 포기해라"라고 말하자 그를 향해 돌아선 후 "어차피 내가 오영철의 아비가 아니라는 것을 진작에 알고 있지 않았느냐. 넌 절대로 오영철을 잡을 수 없다. 누구보다 널 잘 안다. 네놈한테는 내 피가 흐르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후 서지욱은 오영철의 공격에 머리를 맞은 채 발견됐고,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박형사(이시언)를 향해 "범인은 잡았느냐. 박기만을 공격한 사람은 오영철이 아니었다. 오영철의 집에 있던 그 노인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고세연이 사건과 관련한 질문을 하자 "선배가 아무리 지검 사람이었다고 해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에게 수사 기밀을 떠벌리는 건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서지욱의 말에 고세연은 박기만의 쪽지를 내보이며 "우리가 맡기로 했다. 박기만씨 변호"라고 말했다. 이후 고세연과 차민은 사라진 희진(한소희)를 찾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갔고, 그곳에 나타난 희진의 진술을 듣게 됐다. 차민을 알아보지 못한 희진은 박형사에게 차민이 평소 고세연에게 집착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주장은 거기가 끝이 아니었다. 고세연의 사망 후 자신을 찾아온 차민이 고세연을 죽인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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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의 증언이 고세연은 차민의 정체를 의심하게 됐고, 희진의 진술을 믿게 된 형사들은 고세연의 관을 파냈다. 텅 빈 관을 확인하게 된 형사들은 차민을 스토커로 몰며 고세연의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그 덕에 방송 인터뷰까지 하게 된 희진은 "저는 제보도 제 보지만, 한때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꼭 해야 하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어떨지 몰라도, 나에게는 한없이 완벽했던 사람이었다. 제가 사정이 있어 파혼을 했지만, 전 여전히 그 사람을 사랑한다"라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특히 그녀는 "죄송하다. 전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는 사람인데..."라며 "오빠. 어디서 혹시라도 이 방송을 본다면 난 오빠가 자수하고 떳떳하게 죗값 받았으면 좋겠다. 내가 이렇게 간곡하게 부탁하겠다. 우리 뱃속에 아기를 위해서라도 제발 자수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차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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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연은 희진의 말을 믿지 않는 듯했지만, 차민은 달랐다. 그는 희진의 흉을 보는 고세연을 향해 "희진이는 처음으로 나를 믿어준 사람이다. 네가 그 애보다 너를 더 믿어야 하는 이유가 뭐냐. 이제부터 내가 알아서 하니까 신경 쓰지 말아라"라고 차갑게 말했고, 고세연은 차민이 희진에게 정체를 밝히려 하자 "정신 차려라. 내가 검사다. 모든 증거와 증인이 너를 가리켜고 있다. 너 지금 결백해도 돌아가는 상황이 그렇다. 지욱이가 널 절대로 가만히 두지 않을 거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차민은 희진을 불러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했다.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해 듣게 된 오영철은 그 자리에 트럭을 끌고 나가 희진을 차로 친 후 도주했고 "인간이 쓸모가 없어지면 벌레지.그게 어디 인간이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중얼거렸다.

반면, 차민은 죽은 희진을 다시 살려내고는 혼수상태에 빠진 박기만을 죽인 후 다시 살리려는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웠고, 그의 병실을 찾았다가 숨어있던 오영철에게 공격을 당해 결국 죽음을 맞았다. 뒤늦게 박기만의 병실을 찾아왔던 고세연은 병원 바닥에 쓰러져 있는 차민을 발견하게 됐고, 그를 어비스로 살려내려 했지만 어비스의 규칙에 따라 오영철이 새로운 주인이 되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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