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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코성형 원해"..'애들생각' 우현 子 준서, 부모님 놀라게 만든 폭탄선언[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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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배우 우현과 조련 부부가 아들 준서의 폭탄선언에 대립을 펼쳤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이하 '애들생각')'에선 우현-조련 부부와 아들 준서가 출연했다.

이날 준서는 "코 성형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우현은 "너가 나보다 훨씬 잘생겼다. 개인적으로 얼굴에 칼 대는 건 반대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준서는 "후천적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최대한 바꾸고 싶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문단은 "10대들이 성형에 관심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정은 "중3 때 개학했는데 애들이 다 쌍커풀 수술을 했더라”고 전했다.

또 준서는 “대학이 나와 봐야겠지만 자취는 꼭 하고 싶다”라며 “인생의 1/4을 살았는데 남은 인생을 내 위주로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우현은 지지하며 함께 집을 살펴봤지만 조련은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를 본 자문단의 최환희는 “저는 이미 자취를 계획 중이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할머니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라며 “뜻이 맞아서 그렇게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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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준서는 소설 쓰기, 피아노 치기 등에도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었다. 준서의 소설을 본 우현은 “내 재능이 준서한테 간 것 같은데”라며 칭찬했고 조련은 “메일로 보내줘. 내 친구들한테도 자랑할거야”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조련은 진로를 정하지 못한 아들을 걱정했다. 조련은 “고등학교 3학년인데 아직도 진로를 못 정한 게 문제”라며 “무엇을 하든 괜찮으니 하나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우현은 “저 나이에 미래를 결정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준서는 스튜디오에서 “진로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내가 가는 길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불안했는데 지금은 내 길을 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이제는 불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련 역시 “준서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지만 모르는 부분이 또 있었다. 오늘 많이 알게 됐다. 하고 싶어 하는 것을 기다려주고 밀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게 우현, 조련 부부와 아들 준서는 여러 가지 문제로 충돌하면서도 끈끈한 가족애를 과시했다. 준서의 외모, 독립, 진로 등에 관한 고민은 10대들이 누구나 할 법한 생각들이었다. 이가운데 과연 우현, 조련 부부는 준서와 앞으로 어떻게 의견을 좁히고 해결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애들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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