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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더 뱅커' 김상중, 감사실 꼴통들과 은행 합병 반대 지지 서명 운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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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더 뱅커' 감사 김상중이 감사실 꼴통들과 2차 거리 투쟁에 나선다. 김상중이 은행장 유동근의 독단에 맞서 ‘은행 합병 반대 지지 서명 운동’을 개시한 것. 이를 본 채시라가 그에게 아찔한 경고를 날리며 위태롭게 대치한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 연출 이재진 / 기획 MBC / 제작 래몽래인) 측은 15일 감사 노대호(김상중 분)와 부행장 한수지(채시라 분)가 대립각을 세운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호가 감사실 직원들과 함께 대한은행과 명성은행의 합병을 반대하며 지지 서명 운동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대한은행 직원들에게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분, 이하 강행장)가 독단적으로 진행하려는 은행 합병의 진짜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

그런 대호를 본 수지의 모습도 포착됐는데, 그녀는 한걸음에 대호 앞을 막아서며 날카로운 경고의 눈빛을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감사실 직원들도 그녀의 등장에 바짝 기가 죽은 모습으로 두 사람의 대치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대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그녀와 맞서고 있어 두 사람의 날 선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대호와 수지. 두 사람이 감사와 부행장의 위치에서 흔들리는 대한은행을 어떻게 지켜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뱅커’ 측은 “대호와 감사실 직원들이 대한은행을 지키기 위해 다시 거리로 나선다”며 “그곳에서 펼쳐질 감사 노대호와 부행장 한수지의 팽팽한 신경전을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오늘(15일) 수요일 밤 10시에 29-30회가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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