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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400억 자산가로 알려진 청년 기부왕, 알고보니 사기왕(실화탐사대)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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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실화탐사대 / 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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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실화탐사대'가 청년 기부왕의 실체를 폭로했다.

15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청년 기부왕의 실체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대학생 신분으로 최초 가입한 청년이 소개됐다.

주식으로 400억이 넘는 자산을 이루고 18억 원 이상을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과 이웃들을 위해 지원을 했다는 박철상 씨.

제작진의 취재에 따르면 실제로 2억 가량의 기부금 내역이 존재했다. 특히 공익활동가 지원까지 꾸준히 한 박 씨. 무려 18억 8천만 원이라는 큰 돈을 기부해온 것.

이에 사람들은 그를 '청년 기부왕'이라 부르며 찬사를 보내왔지만 급작스러운 그의 구속 소식이 들려와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초 박 씨를 고소한 피해자의 말에 따르면 청년기부왕에게 13억 9천만 원을 투자했지만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 이 피해자는 "대국민 사기극이 어서 끝났으면 좋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런데 김 씨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었다. 수십억을 기부할 정도로 많은 자산을 모았다는 그가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돈이 없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상황.

특히 박 씨가 모교 교수들에게까지 사기를 친 사실이 이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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