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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김상중이 유동근의 비리 증거를 손에 넣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29회·30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 분)가 강삼도(유동근)의 비리 증거를 확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삼도는 대한은행과 명성은행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고, 한수지(채시라)에게 합병 추진 단장을 맡으라고 지시했다. 이때 강삼도는 "초대 은행장 자리만큼은 우리가 갖고 와야 됩니다. 추진 단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위치가 바뀔 수 있습니다"라며 당부했다.
이후 노대호는 부장단 모임에 참석했고, 이때 강삼도가 나타나 신경전을 벌였다. 노대호는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는다면 은행은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합병은 행장님의 사심 아닙니까"라며 합병을 반대했고, 강삼도는 "대한은행을 지키고 싶은 것이 내 사심이라면 사심이겠죠. 노 감사의 감사는 사심 없는 감사입니까. 공명심으로 포장된 노 감사의 정의감이 사심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닙니까. 정말 사심 없는 정의감이 가능하다고 봅니까"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강삼도는 "내게 있어서 정의라는 것은 대한은행이 살아남는 겁니다. 살아남은 대한은행의 미래만이 내가 갖고 있는 정의입니다"라며 못 박았고, 노대호는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 최소한의 양심. 전 그런 걸 정의라고 합니다"라며 분노했다. 결국 강삼도는 "성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된 정의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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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홍주는 강삼도의 친인척들이 D1 지구 근처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노대호는 관련 서류를 들고 직접 은행장실로 향했다. 노대호는 "행장님께서 잘 아시는 친척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제가 검찰에 먼저 가지고 가지 않은 건 대한은행 행장님으로서의 마지막 예우입니다. 합병 승인 취소하시고 조용히 물러나주십시오"라며 경고했고, 강삼도는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나가보세요"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결국 노대호는 강삼도의 비리를 폭로하기로 결심했다. 강삼도는 한수지에게 강삼도의 비리 자료를 건넸고, "강 행장 비리의 확증을 잡으면 속 시원할 것 같았는데. 내가 휘두르는 총구의 끝에 내 친구 한수지는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걱정했다.
또 이해곤(김태우)은 강삼도를 만났고, 합병 계획에 찬성하는 대신 초대 은행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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