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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살림남2' 쿨 유리, 지극한 김성수 딸 혜빈 사랑 "엄마 같은 이모"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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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KBS 방송화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쿨 유리, 김성수와 딸 혜빈


[OSEN=연휘선 기자] "정말 엄마 같은 이모네요". 혼성그룹 쿨 멤버 유리가 김성수의 딸 혜빈을 진심으로 대하며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 혜빈 부녀가 쿨 유리를 만났다.

김성수와 딸 혜빈은 이날 '살림남2’에서 쿨 유리의 한국 집을 찾았다. 평소 미국에서 지내던 유리는 한국에 있는 친정엄마의 집에 머물렀다. 이에 유리 엄마, 유리와 남편, 유리 부부의 삼남매가 한 집에 모이는 대가족의 풍경을 보여줬다.

외동딸로 아빠 김성수하고만 지내고 있는 혜빈은 북적거리는 대가족의 일상에 놀랐다. 그는 아이 셋을 챙기느라 밥 한끼 편히 못 먹는 유리와 남편을 안쓰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아이가 많은 만큼 행복도 컸다. 특히 유리의 아이들은 미국에서 어머니의 날을 맞아 유리에게 직접 쓴 편지와 꽃을 건네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혜빈은 "저도 엄마한테 카네이션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혜빈 엄마 생전 절친한 친구였던 유리는 이에 혜빈, 김성수와 함께 친구가 잠든 추모공원까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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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이동하는 차 안과 옷을 단정하게 입기 위해 들른 집에서도 혜빈을 살뜰하게 챙겼다. 그는 "다음에 학부모 모임 있을 때 이모가 가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혜빈의 머리를 직접 빗겨주며 친조카를 살피듯 정성을 다했다.

이에 혜빈은 "나중에 학부모 공개 수업 있을 때 재훈 삼촌이랑 유리 이모랑 아빠랑 같이 와줬으면 좋겠다"며 유리의 정성에 화답했다. 이를 본 '살림남2' MC 팽현숙은 "엄마 같은 이모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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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혜빈 엄마가 잠든 추모공원에 도착한 순간, 유리는 혜빈과 함께 친구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후 그는 '살림남2' 제작진에게 "추모공원에서는 눈물을 많이 참았다. 혜빈이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가끔 혜빈이한테 물어봤다. '엄마가 언제 제일 그립냐'고. 그런데 혜빈이가 아예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더라"라며 안타까워 했다. 유리는 "혜빈이에게 좋았던 기억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 엄마와 아빠가 혜빈이를 사랑했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쿨로 오랜 시간 활동한 김성수와 유리, 이재훈 등의 우정은 익히 대중에게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혜빈과 유리의 관계는 이번에 '살림남2'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더욱이 유리는 시종일관 따뜻하게 혜빈을 감싸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엄마 같은 이모 유리의 다정함이 '살림남2'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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