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스승의 날을 맞이해 셰프제자들이 스승 김수미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 스승의 날 특집이 그려졌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 어버이날과 다른 메인메뉴를 준비했다. 이전처럼 각각 자신있는 메뉴들을 맡았다. 김수미는 요리준비 전, 셰프들을 위해 광장시장에서 주전부리를 사오겠다고 했다. 오늘의 주전부리는 마약김밥과 꼬마김밥이었다. 이어 광장시장에 도착, 김수미는 시장 상인들에게 인기가 폭발했다. 반찬계 대모의 위엄이었다. 본격적으로 주전부리 쇼핑을 시작, 양손가득 봉지에 담아 식당으로 향했다.
셰프들은 본격 요리를 시작했다. 각각 진행상황들을 정리하며 반찬류와 메인요리를 나누어 해야할 일들을 나누었다. 하지만 역시나 만만치 않은 양이었다. 이원을 셰프는 "우리가 뭐 잘 못하지 않겠지"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내 육젓호박볶음 레시피를 다르게 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오세득과 이원일 셰프는 "항상 인턴들이 문제"라고 하면서"맛만 좋으면 된다"며 새로운 레시피로 만들며 미소지었다. 미카엘도 패닉상태가 됐다. 자신이 배운 적 없던 메뉴를 맡았기 때문. 미카엘은 바로 이원일 셰프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불안한 마음으로 요리를 완성했다. 결국 이원일 셰프덕에 심폐소생에 성공했다.
그 사이, 김수미가 도착했고, 스승의 날을 맞이해 특별한 스승과 제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담임 선생님이었던 남편과 14살 차이를 극복했던 사연이 눈길을 끌었으며, 어려운 시절 대신 등록금을 내주셨던 선생님 사연까지 다양해 감동을 안겼다. 김수미도 마음 속에 담아둔 스승의 은혜를 떠올려 뭉클하게 했다.
김수미는 셰프들이 준비한 음식들을 시식하며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스승의 날에 대접할 반찬들과 메인 메뉴들이 모두 준비됐다. 이때, 서프라이즈 지원군으로 조빈과 강남이 등장, 심상치 않은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합류도 점점 영업준비도 모두 끝났다.
주방도 순조롭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내 오세득 셰프는 김수미 앞에서 식용유를 휘발류라고 말실수, 스승이 지켜보는 앞에서 땀을 삐질흘려 웃음을 안겼다. 웃음도 잠시,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고, 슬슬 셰프들도 헷갈리기 시작하며 긴박함을 보였다. 강남은 "속도가 느린 것 같다"면서 재촉, 덕분에 스피드도 빠르게 올리며 노력하게 위기를 대응했다.
드디어 김수미표 시그니처 반찬들도 하나둘씩 등장, 무한리필이 가능하단 말에 인기가 폴발했다.
모두 "밥 세 그릇은 먹겠다"면서 모두 행복한 먹방에 빠졌다. 제자들은 선생님들의 반찬을 살뜰히 챙겨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점점 빈그릇이 쌓여갈 때쯤, 김동민은 감동의 사연을 전했다. 군입대를 앞둔한 제자가 정년퇴임을 앞둔 선생님에게 전하는 손편지였다. 제자는 "나의 자녀도 선생님 같은 선생님에게 배우길 바란다, 가르침 덕분에 깊이 있는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스승과 제자로 만난 세월을 가슴 속에 남기며 다시 한번 따뜻한 스승님의 감사함을 느꼈다. 평소 말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분위기를 모아 가수 태진아와 강남이 격한 환호 속에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사랑팔자'란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신나는 멜로디에 스승과 제자가 함께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뜨겁게 스승의 날 이벤트가 무르익었고, 마지막 팀으로 홀이 다시 북적해졌다. 주방에서도 다시 분주해졌다. 삐걱대던 처음과 달리 손발이 척척,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됐다. 게다가 셰프들이 각각 스페셜한 시그니처 메뉴들까지 선보이며 더욱 푸짐해졌다. 모두를 위해 정성껏 준비된 수미네반찬 메인 요리들로 마음도 배도 든든하게 채운 하루였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스승의 은혜를 기념하기 위한 셰프 제자들의 깜짝 이벤트였다.
셰프들은 각각 영상편지로 김수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가족처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
다같이 "수미쌤, 사랑해요"를 외치며 스승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전해 시청자들까지 감동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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