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수미가 '수미네 반찬' 제자들의 스승의 날 이벤트에 감동했다.
15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은 스승의 날 특집으로 진행됐다. 김수미와 셰프들은 알찬 한 상을 준비해 스승과 제자들에게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수미는 손님들을 맞기에 앞서 자신의 스승을 회상하기도 했다. 시골에서 상경해 사투리를 썼던 중학교 1학년 시절 김수미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해왔다고. 이에 한 친구가 "시골에선 잉크병을 뭐라고 하니?"라고 묻자 욕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애들에게 몰매맞을 위기에 있었다"며 "(선생님이) '얘들아 선생님 고향에서도 그렇게 말해'라고 해주셨다. 그때 내가 욕을 했던 걸 알고 애들한테 시달렸으면 난 내려갔을 거다. 인생 진로가 바뀌었을 거다. 스승의 날 때 찾아뵙고 했는데 8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자신을 감싸준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랬던 제자 김수미는 현재 '수미네 반찬'을 이끄는 스승이 됐다. 이날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장동민, 미카엘, 여경래, 최현석은 영상편지로 김수미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이들은 영상편지를 통해 "모든 기억이 선생님과 함께라 행복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도 같이 가고, 김장도 같이 하고", "더 좋은 제자 되도록 하겠다"는 말로 스승 김수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하트를 그려 보이며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외쳐 훈훈함을 안겼다.
이 영상을 보며 김수미가 감동을 받은 사이, 제자들은 케이크와 들고 등장해 또 한번 김수미를 감동케 했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던 스승의 날 이벤트가 더욱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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