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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녹두꽃' 윤시윤 박규영, 애타는 두 남녀의 재회 '아련' [포인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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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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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녹두꽃' 윤시윤이 박규영 곁으로 돌아온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98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이름 대신 거시기로 불리며 얼자로 살던 형 백이강(조정석 분)은 동학농민군 의병대가 되어 새 세상을 찾아 나섰다. 반면 조선의 개화를 꿈꾸던 동생 백이현(윤시윤)은 처절한 좌절과 마주하게 됐다.

형제의 운명이 흔들리며 백이현은 조심스럽게 품었던 연모의 정까지 무너지는 상황에 처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이현을 시련으로 내던진 인물이 그의 스승이자 정혼자 황명심(박규영)의 오빠인 황석주(최원영)이기 때문이다.

양반인 황석주는 백이현을 여동생 황명심의 신랑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강제로 백이현이 향병에 징집되도록 했고 혼인이 엎어지기를 바란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백이현이 좌절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이와 관련해 16일 '녹두꽃' 측은 전쟁터에서 돌아온 백이현과 황명심이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현은 지금 막 전쟁터에서 돌아온 듯 여전히 어깨에 총을 매고 있으며 옷은 피로 물들어 있다. 그런 백이현의 모습을 본 황명심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표정이다. 와락 끌어안은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녹두꽃' 제작진은 "백이현은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황명심은 이 같은 백이현의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기 중 하나이다. 두 사람의 재회에, 이후 두 사람의 운명에, 이를 그려낼 두 배우의 연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녹두꽃'은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녹두꽃'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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