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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이수 또 논란, 왜?…"어반뮤직페스티벌 측 말도없이 '논란' 가수 라인업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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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견 대립 자제 부탁"

음악 페스티벌 ‘어반뮤직페스티벌’ 라이업에 포함된 가수 이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어반뮤직페스티벌 측인 지난 14일 이수가 포함된 7월 6일 공연 라인업을 공개하자 관객들이 티켓 환불 또는 이수 출연 취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과거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을 언급하며 이수의 출연 취소를 요구했고, 이수의 출연이 취소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티켓을 환불해달라고 주장한다.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따른 이수의 방송, 공연, 뮤지컬 등 출연 취소 요청, 번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어반뮤지페스티벌 측이 사전에 라인업을 전부 공개하지 않고 티켓 예매를 진행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어반뮤직페스티벌 측은 16일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 폭력, 비하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난 댓글이 달리지 않도록 댓글 창을 막아두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이수 노래, 목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주최 측은 티켓 오픈 때 이수의 이름을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았다”며 “이수는 예전부터 출연 번복, 취소 요청 등 논란이 있었다. 논란이 있을 만한 가수를 말도 없이 라인업에 끼워 넣는 건 주최 측이 관객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초범이라는 점과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자숙 기간을 보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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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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