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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태연, 욕설 메시지 보낸 악플러 아이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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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가수 태연이 욕설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태연은 자신의 SNS에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동안 게재되는 한시적 게시물) 기능을 통해 악플러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거친 욕설과 함께 '어디서 더럽게 추태를 부리냐' 등 비난이 담겼다.

태연은 악플을 그대로 캡쳐한 게시물에 별도의 설명을 첨부하지 않았다. 다만 악플러의 아이디와 메시지 내용을 그대로 공개했다. 현재 욕설을 보낸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태연의 게시물 역시 삭제됐다.

앞서 태연은 자신이 인상적으로 읽은 시가 담긴 책을 SNS에 게시한 바 있다. 악플러는 해당 게시물을 꼬투리 잡아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태연을 향한 악플에 관해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태연에 대한 악성 루머를 게시한 누리꾼이 벌금형 등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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