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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한지성, 교통사고 당시 음주상태... 혈중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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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한지성 (출처: 한지성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고속도로 2차로에서 발생한 3중 추돌사고로 사망한 배우 한지성이 당시 음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CBS 노컷뉴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배우 한지성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소견 뿐 아니라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이었다는 취지의 간이 결과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3차로 중 2차로, 즉 도로 한복판에 차를 정차한 뒤 밖으로 나섰다 택시와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한지성이 음주를 했다는 결과가 확정될 경우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진다. 하지만 동승했던 한지성의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고인을 친 택시ㆍ승용차 운전자들의 처벌 수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차에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며 "왜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는지, 왜 차에서 내렸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3월 9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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