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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배심원들’ 해외 9개국 판매…예상외 부진,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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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쏟아지는 호평에도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신상 ‘배심원들‘이 전 세계 9개국에 판매됐다.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는다.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구멍없는 연기 시너지로 시사회 이후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개봉 이후에도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여기에 해외 각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베트남까지 해외 9개국에 판매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칸 영화제 필름 마켓 및 국내 개봉에 앞서 홍콩 필름 마트에서 프로모 영상이 최초 공개된 ‘배심원들’은 이후 북미 및 아시아의 각 나라에서 구매 문의가 쇄도, 칸 영화제 필름 마켓 첫날 9개 국가에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문소리의 존재감과 박형식의 재발견이라는 찬사와 함께 웬만한 스릴러보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세일즈를 마무리하였다.

또한 칸 필름 마켓 기간 중 태국, 홍콩 지역 판매 및 인도 리메이크 판권 세일즈 등 추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배심원들’을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해외 9개국 판매를 이뤄낸 ‘배심원들’은 경쾌한 웃음과 감동 메시지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예상외 부진으로 흥행 고전을 펼치고 있지만 개봉 첫 주말을 기점으로 입소문의 힘을 기대하고 있다. 거친 액션물 사이에서 다시금 웰메이드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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