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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POP이슈]'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22일 구속기간 만료→검찰 곧 기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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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유천/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던 가수 박유천의 구속기간이 곧 만료된다. 검찰은 다음주 초 박유천을 기소할 예정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유천의 구속기간은 오는 22일까지라고.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6일 구속된 박유천을 10일간 조사했다. 이후 법원의 허가를 받아 최장 10일을 연장, 오는 22일에 만료된다. 이에 수원지방검찰청 관계자는 "박유천을 다음주 초 기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연인관계였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필로폰 1.5g을 3차례에 걸쳐 구매해 그 중 일부분을 총 7번 투약했다.

처음 박유천은 부인했으나, 결국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박유천은 자신의 마약 혐의에 대해 보도한 MBC와 취재 기자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예고하면서까지 혐의를 부인했던 바. 박유천은 자신은 황하나의 지시에 따라 입금 및 운반만 했을 뿐이며 마약의 존재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것과 달리, 국과수에서 정밀 검사한 체모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 이에 박유천은 모든 혐의를 시인했으며, 황하나 없이 필로폰을 추가 투약한 것까지 고백했다.

결국 박유천은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및 연예계 은퇴를 선택했다. 이후 구속된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무서웠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검찰에 송치된 박유천은 조사를 받았다. 이후 재판만 남겨둔 박유천은 처벌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과연 박유천은 얼마나 죗값을 치르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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