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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300엑스투' 케이윌, 쏟아지는 앵콜 요청에 보답의 '아모르 파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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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 이소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 = tvN 300엑스투 방송화면캡처


케이윌을 위해 292명이 공연장을 찾아왔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300엑스투'에서 케이윌이 떼창러들과 만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케이윌은 공연 9시간 전 300룸에서 떼창방에서 떼창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닝콜 영상을 보내고, 얼굴 몰아주기 사진을 받았다. 안무가 공개되었고, 역대급 난이도에 떼창러들은 힘들어했다.

케이윌은 '이러지마 제발'을 부르며 등장했고, 막이 내려갔다. 환호성에 케이윌은 크게 웃었다. 떼창러들과 만나는 시간이었다.

이날 개그우먼 안소미, 박소영, 김승혜와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떼창러로 함께했다. 안소미는 자신이 아마 연예인 1호 팬일 것이라며 케이윌이 자신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줬었다고 말했다.

이날 유독 커플들이 많았고,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커플존이 있었다. 이 날 한 중년 남성은 딸이 예비사위를 보여주겠다고 말해서 끌려왔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고, 붐은 김형수 아니냐고 물었다.

남성은 맞다고 말했다. 다음 떼창러로 넘어가려는 중에 케이윌은 둘째 딸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둘째 딸이 일어났고 떼창러들은 싸늘했다. 둘째 딸은 케이윌이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내 월급이 통장을 스쳐가도 하나도 아깝지 않은 남자"라고 답했다.

미용실 원장님과 직원들도 함께 왔다. 케이윌의 팬인 원장님은 미용실에 늘 케이윌 노래를 틀어둔다고 말했다. 원장은 민주적인 투표 과정으로 미용실 노래를 정했다고 말했지만 직원은 후보가 재즈, 클래식, 김형수, 케이윌이었고 자신은 재즈에 투표했다가 오래 일 안하고 싶냐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300명 참석의 약속이 이루어졌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숫자가 계속해서 올라갔다. 이날 6명의 가족이 사정이 생겨서 못오게 되었고, 케이윌은 단톡방에 6분을 더 데려와달라고 긴급공지를 보냈었다.

총 292명이 왔다. 케이윌은 아쉬워했다. 케이윌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어떻게 실패일 수 있겠어요. 저한테는 정말 큰 성공입니다."라고 말했다. 케이윌은 떼창 공연을 앞두고 설렌다고 말했다.

떼창 노래는 오늘부터 1일&가슴이 뛴다 두 노래였다. 떼창러들은 버벅거리면서도 열심히 안무를 따라왔다.

케이윌은 "공연할 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풀어놓는데. 여러분 보면 행복한 현실이 눈 앞에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10년 훌쩍 넘었잖아요. 한해한해 의미가 만들어져가고 있고. 오늘 또 한 페이지 만든 것 같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마지막 무대가 남아있었다. 엔딩곡은 '네 곁에' 팬들을 위해 케이윌이 만든 자작곡이었다. 팬들은 이번에는 편하게 노래를 감상했다. 케이윌은 과거 무명 시절 관객 한명을 위해 노래했고 없어서 취소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래가 끝난 후 팬들이 앵콜을 외쳤고, 케이윌은 팬들을 위해 '아모르 파티'를 불러주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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